호주 군병력 포함 국방산업 6만1600명 고용

호주 해군 잠수함 

호주 군인을 포함한 국방 산업의 총 고용 인원이 2020-21년 5만2,600명에서 2021-22년 6만1,600명으로 9천명 늘었다. 

이는 연간 17.1% 급증한 것으로 호주 전체 고용이 3.0%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무려 6배 높은 증가율이다. 호주 경제 총고용에서 비중은 0.45%를 차지하고 있다. 

16일 통계국(ABS)이 발표한 호주국방산업통계(Australian Defence Industry Account: ADIA)에 따르면 국방산업의 총생산은 2020-21년 88억 달러에서 2021-22년 106억 달러로 18억 달러(20.3%) 크게 늘었다. 2016-17년 63억 달러와 비교하면 67.8% 급증했다. 이 기간 중 총 경제 GVA(Gross Value Added: 부가가치 총액)은 31.7% 성장했다. 

국방 지출은 총 경제 GVA의 0.49%를 점유하고 있다.  

국방관련 주요 활동은 전문직, 과학, 기술 서비스(Professional, Scientific, and Technical Services) 분야로  국방 GVA의 28%(30억 달러)를 차지했다. 그 뒤로 컴퓨터 시스템 디자인(Computer System Design) 15%(16억 달러), 운송장비제조(Transport Equipment Manufacturing) 13%(14억 달러), 건물건설 10%(11억 달러) 순이었다.

국방산업에서 최다 고용 분야도 전문직, 과학, 기술서비스로 31%(1만9,100명)를 점유했고 그 뒤로 건설 23%(1만4,100명), 제조 20%(1만2,500명) 순이었다.

주별로는 NSW와 2만2,700명(37%), 빅토리아가 1만4천명(23%) 고용으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