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드니, 323일간 ‘낮 최고기온 30도 미만’ 지속 기록

오즈코리아 0 2347
140년 전 339일 이후 최장.. ‘이례적 현상’
타즈만해 동부에서 불어오는 찬 기운의 ‘동풍’ 영향
16740209262776.jpg 비 내리는 시드니 시티

현재 호주 남부 대부분 지역이 장기간 고온과 폭염에 시달리는 와중에 시드니는 140년 만에 낮 최고기온 30도 미만 일수가 가장 길게 이어지고 있다.

작년 크리스마스 이전 기록적인 한파 이후 날씨가 다소 따뜻해졌지만 기온은 여전히 30도 미만이다. 시드니는 낮 최고기온이 26.6도였던 1월 10일(화)을 기준으로 지난 323일 동안 최고기온 30도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1883년 30도 미만 일수 339일 이후 최장기간을 기록하고 있다.

시드니 기상관측소에 따르면 시드니에서 30도 이상 일수는 매년 평균 15.2일이다. 30도 미만인 날을 거의 1년간 기록하는 것은 예외적으로 드문 일이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최근 수십 년 동안 30도가 넘는 날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특히 21세기에 들어서는 30도 이상 일수가 연평균 22일로 증가했고 2017~2020년에는 최소 30일을 기록했다. 시드니에서 공식 기온이 30도가 넘었던 마지막 날은 지난해 2월 21일이었다.

16740209275905.jpg 연도별 시드니 30도 이상 날씨 현황

사라진 열기의 원인은 한동안 비와 구름을 동반한 흐린 날씨 그리고 바람으로 꼽힌다. 시드니에서 가장 많이 부는 바람은 보통 1년 내내 내륙에서 불어오는 서풍이지만 작년에는 바다에서 불어오는 동풍이 더 많았던 것으로 관측됐다. 타즈만해(Tasman Sea)의 동쪽 수온은 여름철에도 23도 이상 오르지 않기 때문에 동쪽 기류는 서풍보다 차갑다.

다음 주 중반쯤부터는 서풍 및 북풍이 불어오면서 기온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은 확실하지는 않다. 한편 동•서풍 편차는 2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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