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상대 “3년 지속 라니냐 2월경 종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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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수온 정상화… ‘중립 상태’ 진입 중
“라니냐 끝나도 향후 3개월간 평균 이상 강우 가능”
16744386813988.jpg 시드니 날씨 1월 23일-29일 예보

지난 3년간 기록적인 폭우와 홍수로 NSW를 괴롭혀온 라니냐(La Nina) 현상이 2월경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대(BoM)의 최신 기후 업데이트 자료에 따르면 해양 수온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으며 다음 달은 라니냐 또는 엘니뇨(El Nino)도 아닌 ‘중립’(neutral) 상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호주 날씨 정보 사이트 웨더존(Weatherzone)의 제임스 루트(James Rout) 기상학자는 “라니냐는 태평양 동부와 중부의 기후가 서늘하고 서쪽은 따뜻할 때 발생한다. 하지만 지난주 관측 결과, 12월에 비해 태평양 동부와 중부 기온이 올라갔다. 이는 라니냐가 약해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라니냐가 끝난다고 해서 반드시 비가 오지 않는 것은 아니다. 비구름을 형성하는 다른 요인들도 작용하고 있으며 아직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라니냐 기상 패턴에 따라 향후 3개월 동안 NSW 해안을 따라 평균 이상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 낮 기온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라니냐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 지속됐다. 전 세계적으로 라니냐가 4연 연속 발생한 기록은 없다. 하지만 올해 기후가 건조하고 무더운 엘니뇨로 기울어질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기상대는 엘니뇨 발달 여부에 대해 늦가을이나 초겨울쯤 좀 더 명확한 그림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드니는 지난 18일 낮 기온 32도를 찍으며 331일 만에 가장 높은 낮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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