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올 여름 익사 사고 증가.. 46명 숨져

오즈코리아 0 2438
공휴일・연휴 물놀이 사고, 평소의 ‘두 배’
‘호주의 날’ 롱위켄드 주의 당부
16747914549774.jpg 시드니 해안가 익사 사고

호주의 날(Australia Day)인 1월26일(목) 전국적으로 기온이 치솟은 가운데 해변을 찾는 피서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여름은 12월 1일 이후 최소 48명이 익사하는 등 인명 사고가 특히 잦다.

가장 최근의 사례는 24일(화) NSW 크레센트 헤드(Crescent Head) 근방에서 수영하던 50대 퀸즐랜드 남성이 익사한 사고였다. 빅토리아주에서는 한 남성이 그레이트 오션 로드(Great Ocean Road)에 있는 한 보트 선착장에서 목숨을 잃었다. 

여름 사망자 수는 오스트레일리아 데이를 낀 롱위켄드에 다시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왕립인명구조대(Royal Life Saving Society)에 따르면, 공휴일과 연휴에는 익사 사고가 거의 두 배 증가한다.

대부분의 주도가 29~30도의 더운 날씨인 만큼, 올해 호주의 날 해변는 해수욕객들로 붐빌 것이다. 

1674791458358.jpg 26일 시드니 본다이비치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번 여름에 보고된 48명의 사망자의 대부분은 18세에서 64세의 남성이었다. 이들의 상당수는 부모들로 자녀들을 구하려다가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왕립인명구조대의 저스틴 스카(Justin Scarr) 최고경영자(CEO)는 “비록 수영에 자신이 있더라도 물에서는 꼭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스카 CEO는 “슬프게도 우리는 많은 사람이 가족들을 구조하려고 할 때, 그리고 혼자 수영할 때 익사하는 것을 목격해왔다”고 말했다.

호주해안가인명구조대(Surf Life Saving Australia)의 아담 위어(Adam Weir) CEO는 48명 사망자 중 절반 이상이 구조대원이 없는 해안 지역에서 익사를 당했다라고 밝혔다.

위어 CEO는 “올해 여름에만 28명이 해안가에서 사망했으며, 모두 붉은 깃발과 노란 깃발 바깥 해안가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구조대가 순찰을 하지 않는 지역이나, 순찰 지역이더라도 순찰 시간이 아닐 때 해안가에 나오면 사고 위험은 커질 수밖에 없다. 반드시 순찰이 있는 해변을 찾고 가능하면 붉은 깃발과 노란 깃발 사이에서 수영하라”고 조언했다. 

빅토리아주의 경우, 지난 7월 이후 29명의 익사 사고가 발생해 10년 평균보다 4명이나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익사의 절반은 강, 호수, 개울과 같은 곳에서 일어났다.

이에 따라 인명구조대원들은 26일 60곳의 해안지역을 포함해 리스터필드(Lysterfield), 나감비(Nagambie), 에일돈(Eildon), 와랑가 호수(Waranga lakes)를 순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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