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바다에서 상어 만나면 어떻게 대처하나?

오즈코리아 0 1974
“무리 지어 수영하고 상어 자극하는 행동 자제”
지난해 상어•해파리•악어 등으로 인한 사망자 16명, 익사 14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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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전국 해역에서 상어가 출몰해 해변이 폐쇄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시드니에서는 1월 21일 황소상어 떼에게 공격당한 돌고래가 발견돼 인근 셸리 비치(Shelley Beach)와 맨리 비치(Manly Beach)가 일시 폐쇄됐다. 1월 3일 팜 비치(Palm Beach)에서 귀상어 떼 15마리가 목격됐고 2월 3일 맨리 코브(Manly Cove)에서는 상어 한 마리가 그물에 걸린 채 발견됐다.  

퍼스에서는 1월 9일 물라루 비치(Mullaloo Beach)에서 해수욕장에서 불과 몇 미터 떨어진 곳에 뱀상어가 출몰했고 1월 26일 빅토리아에서는 백상아리가 해변에서 낚시하던 두 남성의 보트를 공격했다.

2월 4일 서호주 노스 프리멘틀(North Fremantle) 스완강(Swan River)에서 16세 여고생 스텔라 베리가 젯스키를 타다가 돌핀 떼를 발견하고 물에 뛰어 들었다가 상어 공격을 받아 큰 상처를 입고 숨졌다. 

호주 인명구조 단체인 ‘서프 라이프 세이빙 오스트레일리아’(Surf Life Saving Australia)의 2022년 국가안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해안가에서 20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중 141명이 익사했다. 상어를 포함해 해파리, 악어 등 해양생물의 공격에 의한 사망자는 16명뿐이다.  

골드코스트의 본드대(Bond University) 환경학과 부교수이자 상어전문가인 데릴 맥피(Daryl McPhee)는 “해변에서 상어을 목격한 횟수가 상어의 증가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드론과 같은 기술이 발달하면서 포착되는 횟수가 늘어나는 것일 뿐”이라며 “9~12월경 상어의 먹이인 물고기 떼의 이동이 활발한 시기 및 퀸즐랜드와 같이 기후가 따뜻한 지역에서 자주 목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어와의 조우를 피하려면 구조대원이 설정해 놓은 붉은 깃발 사이에서 여러 명이 함께 수영하는 것이 좋다. 화려한 색상의 수영복은 피하고 혹시라도 상어를 발견하면 소리를 지르거나 첨벙거리는 등 상어를 자극하는 행동을 삼가야 한다. 침착하게 천천히 현장을 벗어나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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