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발렌타인데이 겨냥한 ‘로맨스 사기’ 주의보

오즈코리아 0 1841
호주 작년 신고된 피해만 4600만불
궁색한 변명으로 송금 요청 수법 동원
“데이트사이트 이용할 땐 계약조건 숙지해야”
16762494700023.jpg 호주 2021년 로맨스사기 주별 피해 현황

2월14일 발렌타인데이(Valentine's Day)가 다가오자 당국이 이를 악용한 사기 범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주의를 당부했다.

호주소비자경쟁위원회(ACCC)의 스캠워치(Scamwatch)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데이팅 및 로맨스 스캠으로 4,600만 달러의 피해가 보고됐다. 스캠워치에 신고된 사기 건수는 수천 건에 달했지만 실제 피해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로맨스 사기는 소셜미디어나 온라인데이트 사이트, 데이팅 앱 등을 통해 이성에게 접근해 가까워진 후 돈을 갈취하는 수법을 말한다. 보통 자신의 개인정보를 제공하며 상대방도 정보를 제공하도록 유도하고, 일단 피해자의 마음을 얻으면 신용카드를 분실했다거나 렌트비가 밀렸다는 등의 궁색한 핑계를 둘러대면서 돈을 뜯으려고 시도한다.

나타샤 만(Natasha Mann) NSW 공정거래위원은 “가장 피해자가 많은 연령대는 노인층이지만 누구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사기 수법이 갈수록 교활해지고 진화하고 있다. 한순간이라도 방심하면 실연 이상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온라인데이트 사이트를 이용할 때는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계약조건을 반드시 읽어보도록 한다. 지난해 데이트사이트와 관련해 가장 많이 신고된 불만 사항이 이용자의 권리와 환불에 대한 것”이었고 밝혔다. 이어 “누군가와 연락하는 와중 의심되는 부분이 있다면 친구나 가족들의 의견을 구하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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