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페로테트 주총리도 “동성애 전환치료 금지법안 지지” 표명

오즈코리아 0 1919
선거 임박해지자 ‘노 코멘트’에서 입장 선회
초당적 지지로 통과 가능성 커져
16766058608297.jpg 도미니크 페로테트 주총리(오른쪽)와 크리스 민스 NSW 야당대표

도미니크 페로테트 NSW 주총리가 3월25일 선거를 5주 앞두고 ‘동성애 전환치료(gay conversion practices)’를 NSW에서 금지하는 법안을 원칙적으로 지지할(in principle support)할 것이라고 17일 발표했다.

NSW 선거 쟁점이 된 이 이슈와 관련, 페로테트 주총리는 알렉스 그린위치 무소속 의원이 상정한 ‘전환치료금지법안(Conversion Practices Prohibition Bill)’에 대해 그동안 지지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반면 크리스 민스 NSW 야당대표는 노동당이 선거에서 승리하면 금지법안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선거 공약으로 발표했다. 그는 노동당의 법안 지지 배경은 “심리요법, 약물요법 등이 포함된 전환치료법은 위험하고 피해를 주며 의학적으로 근거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7일 페로테트 주총리는 “이 이슈는 복잡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법안의 법적 표현과 효과에 대해 정부 안에서 논의할 것이다. 의회가 개원하면 이 법안에 대해 원칙적 지지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이 법안은 여야 양당의 초당적 지지(bipartisan support)를 받으면서 선거 후 통과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 졌다.

이미 빅토리아, 퀸즐랜드, ACT준주는 금지법안을 통과시켰고 서호주는 준비 중이다.

당초 가톨릭 신자 중 강경 보수 성향인 페로테트 주총리는 종교적 신념과 정치적 지지층을 염두에 두고 전환치료법 금지법안을 지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선거 캠페인에서 여야 대결이 치열해지고 자유-국민 연립 여당이 여론조사에서 노동당에게 열세라는 상황 때문에 페로테트 주총리가 금지법안 지지를 공표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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