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3년 지속된 라니냐로 엄청난 ‘산불 연료’ 쌓여

오즈코리아 0 1662
“무성히 자란 잡초 최악의 산불 불러올 화약고” 경고
헥타르당 4.5~6톤.. 평년 4배 수준
1677459050825.jpg 2월 퀸즐랜드 산불

3년 연속 라니냐 기후로 무성하게 자란 잡초가 올해 역대 최악의 산불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22일에 발표된 NSW소방구조대(Fire and Rescue NSW) 보고서에 따르면 위성사진과 지상 데이터를 통해 3년간 지속된 라니냐에 의해 엄청난 규모의 ‘산불 연료’가 축적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달간 이미 상당한 규모의 산불이 전국 곳곳에서 발생했지만 이보다 더 최악의 상황이 올 수 있으니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NSW소방구조대의 그레그 멀린스(Greg Mullins) 소방대원은 “라니냐가 약화되고 전국적으로 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말라져 가는 잡초가 잠재적 ‘화약통’(powder keg)를 형성하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키가 1.5m~2m에 이른다”고 우려했다.

연료량은 헥타르(ha)당 톤으로 측정되는데 호주의 반건조 기후에서는 보통 0.5~1.5톤 정도인 경우가 흔하지만, 계속되는 비로 인해 일부 지역은 헥타르당 4.5~6톤에 달한다. 게다가 앞으로 몇 달간 상황은 더 악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후위원회(Climate Council)의 연구에 따르면 호주에서 초대형 산불 재해는 항상 라니냐 이후에 연속적으로 발생했다. 역대 기록상 최악의 산불은 1974-75년 이후로 전국 1억1,700만 헥타르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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