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국, 주요 유망 기술 R&D 44개 분야 중 37개 서 미국 앞서”

오즈코리아 0 1727
호주전략정책연구소(ASPI) 보고서 발표
“국방 분야도 우위.. 호주도 R&D 대폭 확대해야”
16778154982211.jpg 중국이 항공 우주분야에서 미국을 압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이 주요 미래 기술 연구•개발(R&D)에서 서방 국가에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경고하는 호주전략정책연구소(Australian Strategic Policy Institute: ASPI) 보고서가 나왔다.

ASPI는 보고서에서 중국이 인공지능, 로봇공학, 생명공학, 첨단 제조, 양자 기술 등 미래 유망 기술 분야 44개 중 37개에서 미국을 제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미국이 양자 컴퓨팅, 백신 등 7개 기술 분야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다른 대부분의 분야에서는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37개 분야 중에서 나노 물질 제조, 수소 전력, 합성 생물학 등 8개 분야는 중국이 지배적인 위치에 있는 기술이다. 향후 수십 년간 혁신과 성장을 이끌 이러한 기술들에는 군사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술들이 포함돼 있다.

인도, 영국, 한국, 독일, 호주 등과 같은 국가들도 첨단 연구 역량을 개발했지만 아직 미국과 중국에는 훨씬 뒤처져 있다.

1677815500016.jpg 중국은 초음속 미사일 등 국방 연구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보고서의 공동 저자인 제이미 가이다 박사(Dr Jamie Gaida)는 “중국의 연구 우위가 당장 기술적 우위로 이어지지 않겠지만 중국이 세계 최고 과학 기술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은 이미 구축됐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가이다 박사는 ABC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러한 기술 중  몇 가지 분야에서 중국이 얼마나 앞서있는지를 보고 상당히 놀랐다”며 “일부 영역에서는  중국이 해당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연구의 약 65%를 발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국방, 안보, 우주 분야 연구에서도 중국이 상당히 앞서있다고 평가했다. 

첨단 항공 엔진 분야의 경우, 중국은 지난 5년간 발표한 영향력 있는 논문의 48.49%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2021년 중국의 성공적인 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와 무관하지 않다.

1677815501585.jpg                                              중국과학원

이러한 중국 연구 개발 성과의 중심에는 중국과학원(Chinese Academy of Sciences)이 있다. 이 기관은 44개 분야 대부분에서 1위나 2위에 들었다고 한다.

보고서는 중국 최상위 연구원 중 5분의 1이 호주·뉴질랜드·영국·미국·캐나다 등 정보동맹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국가에서 대학원을 다녔다는 점을 주목했다.

아울러 중국 정부가 중요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최고의 과학자들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평가했다. 

ASPI는 호주와 그 동맹국들이 중국의 기술 우위를 따라잡기 위해 연구 개발을 신속하게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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