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독일, 호주 2026년 유엔기후 서밋 개최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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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에더러 주호주 독일대사 발표
호주-태평양도서국, ‘COP31 총회’ 공동 개최 제안
16781502487724.jpg 2022년 이집트에서 열린 유엔 기후서밋

마커스 에더러(Markus Ederer) 주호주 독일 대사는 “호주 정부의 보다 의욕적인 기후변화 목표 설정을 기대한다”고 말하면서 “호주의 2026년 COP31 유엔 기후정상회의 공동 개최안을 독일이 지지한다”고 밝혔다. 호주는 남태평양 도서국가들과 공동 개최를 제안했다.

작년 11월초 크리스 보윈 기후변화 겸 에너지장관은 “2024년 유엔 기후 서밋은 동부 유럽에서 열릴 해가 될 것이다. 호주는 기후행동이 가장 절실한 지역 중 하나인 태평양 도서국들과 공동으로 2026년 서밋을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하며 호주-태평양도서국 공동 개최를 제안했다.

에더러 대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독일의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압박했으며 독일의 러시아산 경유, 개스, 석탄 사용 단념을 앞당길 것”이라고 설명하고 “우크라이나 지원과 관련해 독일이 너무 신중했다”는 일각의 지적을 반박했다.

전임 스콧 모리슨 정부는 2021년 글래스고 기후 서밋에서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보다 의욕적으로 설정하라는 국제적인 압력을 받았다. 2022년 COP27 기후 서밋은 이집트에서 열렸다.

당시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캄보디아에서 열린 아세안(ASEAN), 방코에서 열린 APEC, 발리아에서 열린 G20 서밋에 참석하느라 이집트 COP27 서밋에는 불참했고 보윈 장관이 호주 대표단을 이끌었다.

남태평양 도서국 지도자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더 빈번해진 폭풍우와 가옥 침수로 고통을 받고 있다”는 불만을 오래 전부터 제기해 왔다.

세계자연기금 호주지회(WWF Australia)는 호주 정부의 2026 유엔기후서밋 개최 신청을 환영하면서 “호주는 신규 석탄과 개스 광산개발을 허용하는 입장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WWF 호주 지회의 더못 오고만(Dermot O’Gorman) CEO는 “호주는 시간표를 설정해 화석연료에서 탈피할 필요가 있고 기후변화의 피해자인 태평양 도서국들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호주를 포함한 여러 부국들이 개발도상국들이 직면한 기후변화 문제를 돕기위한 지원 약속 1조 달러를 아직 부담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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