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호주 성인 63.4%’, 아동 24% 과체중 또는 비만

오즈코리아 0 1708
호주, 과체중ㆍ 비만 비율 가장 높은 OECD 국가 중 톱 5
세계비만연맹 “2035년 세계 인구 절반 과체중•비만”
“비만 환자 의료진 면담 무려 9년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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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비만율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호주도 비만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BMI(체질량지수)를 이용한 비만도 계산은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누는 것으로  BMI가 18.5 이하면 저체중, 18.5 ~ 22.9 사이면 정상, 23.0 ~ 24.9 사이면 과체중(overweight) , 25.0 이상부터는 비만(obese)으로 판정한다.

세계비만연맹(World Obesity Federation)은 ‘세계 비만의 날(World Obesity Day)’을 맞아 발표한 자료에서 2035년까지 전 세계 인구의 51%가 과체중또는 비만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세계비만연맹은 비만율 증가의 경제적 영향은 세계 GDP의 약 3%인 6조 3,8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면서 모든 국가에 긴급 예방 및 치료 계획을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호주 보건복지연구소(Australian Institute of Health and Welfare)에 따르면, 호주 성인의 63.4%, 어린이의 24%가 과체중 또는 비만인 것으로 간주된다.

호주연구소(Research Australia)의 나디아 레빈(Nadia Levin) 최고경영자(CEO)는 호주가 과체중 또는 비만으로 분류되는 성인 비율이 가장 높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상위 5개국에 속해 있다고 경고했다. 

레빈 CEO는 “호주 전체 질병 (치료비) 부담의 거의 10%는 과체중과 비만 때문”이라며 “이는 상당히 심각한 건강 결과에 기여하는 주요 위험 요소”라고 SBS에 말했다.

호주 정부는 지난해 국가 비만 전략을 발표해, 10년 동안 성인과 어린이의 비만 유병률 떨어트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레빈 CEO는 “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비만의 사회적, 경제적, 개인적 영향에 대한 더 명확한 그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비만이 본토 원주민 및 토레스 해협 섬사람들, 지방과 원거리 지역 주민들, 문화적・언어적으로 다양한 커뮤니티(CALD), 노인들에게 불균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

레빈 CEO는 “따라서 개입과 예방은 적절한 개입, 예방.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그룹 및 소비자와 협력하여 개발돼야 한다”고 말했다.

시드니에서 일반의(GP)로 일하는 조지아 리가스(Georgia Rigas)는 SBS 인터뷰에서 “조기 개입이 문제 해결의 핵심이지만 환자들이 치료에 마음을 열지 않으면 침묵 속에서 고통받는다”고 지적했다.

비만인이 왜 건강 관리를 미루는지를 다루는 한 연구의 주 저자이기도 한 리가스 박사는 사람들이 자신이 비만이라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비만 증세인 사람들이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기까지 무려 9년을 기다리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도 파악했다. 

리가스는 “20년이 넘은 의사로서, 환자들이 스스로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다른 건강 상태는 생각할 수 없다”며 “이는 정말로 비만 낙인(obesity stigma)을 말해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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