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난해 멜번 트램 추돌사고 960건, 하루 3건 비율 발생

오즈코리아 0 1734
전년 대비 60% 급증, 166건이 심각한 수준
“우회전하는 차량과 추돌 빈번, 승객 안전 우려”
16784202510022.jpg 멜번 트램에 승용차가 충돌한 사고가 늘고 있다

최근 멜번 트램(tram)과 차량 간 충돌 사고가 급격히 증가해 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멜번 트램과 차량 간 총 960건, 하루 평균 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전년 대비 60% 증가한 것으로 전체 사고 건수 가운데 166건이 심각한 수준으로 분류됐다. 올해 1월에는 하루에만 10건의 사고가 발생한 날도 있었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차량과의 추돌사고로 인해 운행을 중단하고 수리에 들어가 있는 트램이 항시 10대 정도 있다며 사고 급증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벤 캐롤(Ben Carroll) 공공교통부 장관은 “멜번 트램 네트워크는 지역 주민들의 출퇴근 및 통학, 관광객들의 이동을 책임지는 데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심각한 추돌 사고가 발생하면 장시간 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멜번 대중교통 시스템 운영업체인 야라 트램스(Yarra Trams)의 줄리앙 데호노이(Julien Dehornoy) 대표는 “트램-차량 추돌사고는 대다수가 트램 앞에서 차가 우회전하려 할 때 발생한다. 차와 부딪히는 것을 막으려고 트램이 급정거하면서 승객이 넘어지는 경우도 빈번히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주정부 통계에 따르면 멜번 트램과 차량 간 충돌 사고의 95%가 트램 선로를 무단 침범한 차량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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