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거북이•개구리•새우•돼지고기 등 38톤 수입식품류 압류

오즈코리아 0 1406
시드니 서부 창고 압수 수색.. 최대 규모 생물보안 몰수 사건
‘생물보안법 위반’ 기업 최대 687만불 벌금
16805838785626.jpg 압수된 수입 거북이 고기

시드니 서부의 한 창고로 수입된 거북이, 새우, 개구리, 돼지고기, 가금류 등 위험성이 높은 식품 38톤이 호주 생물보안 당국에 의해 몰수됐다. 이는 호주 역사상 가장 대규모 생물보안 몰수 사건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서부 시드니의 한 창고에 대한 수색 영장을 집행해 소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돼지고기, 기러기, 개구리고기, 새우, 식물 제품 및 토양을 포함한 38톤 이상의 생산품이 생물보안 위험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당국은 이러한 식품이 어떻게 도착했는지 조사 중인데 지난 2월 말 시드니 창고에서 발견됐다.

와트 장관은 “생물보안이 최우선이다. 우리는 구제역과 벼룩피부병(lumpy skin disease)이 호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생물보안에 상당한 새 자금을 투입했다”고 말했다. 

16805838805558.jpg 개구리 뒷다리 고기

호주는 수많은 환경 및 농업 자산 및 산업을 해충 및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엄격한 검역법을 시행하고 있다.

가축에 영향을 미치며 고기를 통해 전파될 수 있는 구제역이 가장 위협적인 문제 중 하나다. 구제역은 작년 인도에서 발견되었으며 호주에서 발생하면 농업 분야에서 800억 달러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

과학자들은 다음 5년 내 호주에서 구제역 발병 가능성을 11.6%, 아프리카 돼지 열병 발병 위험은 21%, 벼룩피부병 발병 위험은 28%로 추정하고 있다.

머레이 와트(Murray Watt) 연방 농업부장관은 시드니 라디오 2GB와의 인터뷰에서 "호주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생물보안 몰수 중 하나다. 250톤 규모의 더 큰 수송의 일부였다. 생물보안은 최우선 사항“이라고 말했는데 어디서 수입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호주 생물보안법(biosecurity laws)을 위반하는 경우, 기업은 최대 687만5천 달러, 개인은 137만5천 달러까지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16805838821491.jpg 생닭고기 

마크 쉽(Mark Schipp) 호주 정부 수석 수의사(chief vet)는 몰수된 새우 중 일부에서 흰점병(white spot disease)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는 "생물보안 위험을 관리하는 데 있어서는 제품을 검사하는 것이 필수적이지 않다. 그러나 우리는 새우를 검사하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테스트한 제품 가방 중 하나에서 흰점병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화분과 식물 제품은 토양이 붙어 있기 때문에 제품의 출처를 확인하는 일부로 추가적인 검사가 예상된다.

쉽 박사는 "만약 누군가가 이러한 제품을 쓰레기통이나 길 가에서 버리면 야생 돼지가 그것을 먹을 수 있고 이를 통해 구제역(foot-and-mouth disease)이나 아프리카 돼지 열병(African swine fever)이 가축에게 쉽게 전파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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