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네오나치단체, 시위로 회원 모집 추진” ASIO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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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스 원장 상원예산심의위 답변
테러 위협 늘었나 질문엔 “아니다”
극우단체 대테러사건 30% 차지
16848936506907.jpg 마이크 버지스 ASIO 원장

호주안보정보원(ASIO)의 마이크 버지스(Mike Burgess) 원장은 “극우 단체들이 세를 키우려고 사람들을 더 모으고 있다. 이 단체들이 대테러 사건의 약 30%를 차지하는 있다”고 경고했다.

버지스 원장은 23일 상원예산심의의원회(Senate estimates)에서 최근의 군중 시위가 네오나치 단체 위협이 증가하는 신호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점점 더 노골적으로 바뀌고 있는 극우주의자들의 시위는 주로 인원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움직임이 점증하는 네오단치 테러 위협을 꼭 나타내지는 않는다”라고 답변했다.

버지스 원장은 “테러 공격의 가장 큰 위협은 경고가 거의 없거나 전혀 사전 경고 없이 개별적으로 행동하는 개인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네오나치 집단의 사례에서, 우리가 가장 우려하는 대상은 이 집단에 가입하거나 그 이념에 빠졌는데 아무런 행동이 없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스스로 행동(테러 행위 등)에 나서는 개인들”이라고 지적했다.

16848936520093.jpg 5월 13일 멜번에서 열린 이민반대 시위에 경찰이 네오나치 등 과격 참가자들에게 스프레이를 발사하며 해산시키고 있다

네오나치 신봉자들은 이달 초 멜번에서 20여 명이 참여한 폭력 시위를 포함해 최근 몇 달간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집회를 가졌다. 지난 3월 이들은 멜번 집회에서 유명 인사들인 성전환 반대 활동가들을  지지하기 위해 모여서 나치식 경례를 비난을 받았다.

버지스 원장은 “이 집단들이 더 대담해지기는 했지만 네오나치들의 수가 증가했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하고 “네오나치의 최근 활동은 영향력을 구축하고 국내 정치와 담론에 합법적으로 영향을 주기 위한 일종의 시위 행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원예산심의의원회에 제출된 증거에서 버지스 원장은 이념적 동기가 있는 극단주의 사건은 ASIO의 현재 담당 사건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과격 무슬림단체 등 종교적 배경이 있는 극단주의 사건이 나머지 7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NSW 녹색당 소속인 데이비드 슈브릿지(David Shoebridge) 연방 상원의원은 29개의 테러 조직 명단에 극우 단체가 왜 3개 밖에 없는지 물었다. 테러 조직이 이 명단에 오르면 해당 단체의 회원이 되거나  자금이나 지원을 제공하는 행위가 불법이 된다.

버지스 원장은 “극우 단체들이 테러 조직 명단에 기재되지 않기 위해 공개적으로 테러를 옹호하는 것을 삼가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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