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NSW 정부, 포트맥쿼리 인근 4500헥타 야산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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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드와나 열대우림' 접한 곳, '코알라 서식지 확대' 목적
국립공원으로 관리.. “코알라 보호 큰 승리”
16853214514346.jpg 페니 샤프 NSW 환경장관이 27일 포트맥쿼리에서 코알라 서식지 확대를 목적으로 4500헥타르 야산을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NSW 주정부가 선거 공약 중 하나로 코알라가 멸종되지 않고 보호하기위해 중북부 해안가 도시인 포트 맥쿼리(Port Macquarie) 서부의 4500헥타 면적의 야산을 국립공원으로 매입했다. 이 지역은 NSW에서 코알라가 가장 많이 서식하는 곳 중 하나로 꼽힌다.

8천만 달러의 예산으로 매입한 이 야산은 NSW의 국립공원 및 야생서비스(National Parks and Wildlife Service : NPWS)의 일부가 된다.

포트 맥쿼리 서쪽에 위치한 이 야산은 콤보인(Comboyne)과 사우스 켐프시(South Kempsey)의 두 코알라 서식지 사이에 위치하는데 이미 약 30-60마리의 코알라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정부가 매입한 야산은 세계 유산보전지역(World Heritage Area)인 호주의 곤드와나 열대우림(Gondwana Rainforests of Australia) 일부와 접해 있다.

이 부지를 국립공원에 포함시킴으로써 이 지역 근처에 서식하는 최소한 45개의 멸종 위기 종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토) 페니 샤프(Penny Sharpe) NSW 환경부 장관은  “NSW 해안가에 인접한 코알라 서식지가 있는 대규모 사유지를 구매할 기회는 극히 드물다”라고 밝히며 “이번 구매는 코알라 보호에 큰 승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국립공원 목록에 이 소유지를 영구적으로 보호함으로써 코알라 선호 서식지를 확보할 뿐만 아니라 증가하고 누적된 코알라가 직면한 위협을 줄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에만 있는 코알라는 주거 지역이 확장되면서 벌목(logging)과 토지 개간(land clearing)으로 서식지가 줄어들면서 피해를 입고 있다. 도로에서 차에 치거나 주택가의 개의 공격도 코알라에게 주요한 위험 요인이다.

NSW에서는 지난 2019/2020년 산불 사태(Black Summer fires)로 코알라 숫자가 심각하게 감소했다.

지난 주 자연보전협의회(Nature Conservation Council)는 공원으로 지정된 주립 산림의 약 30,813헥타르가 내년에 산림공사에 의해 벌목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NSW 산림공사(Forestry Corporation of NSW)는 “연간 벌목 대상지는 자연보전협의회가 주장한 31,000헥타르가 아니며 약 10,000헥타르다. 코알라를 위한 더 많은 토지 할당을 앞두고 벌목 작업을 과장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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