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21년 맞벌이 가구 67%, 독신 소득 가구 20%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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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재정 부담 늘고 육아 관련 국가지원 확대 등 영향
“직장에서 유급 육아휴직은 선택 아닌 필수 옵션”
1685505063417.jpg 풀타임 근로자 성별 급여 증가 현황

물가 및 금리 인상, 집값 상승, 여성 교육률 증가 등의 사회적 변화에 따라 맞벌이 가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

호주 노동인구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맞벌이 가구의 비율은 71%로 1979년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2021년 풀타임 맞벌이 부부의 비율은 31%로 2009년 22%에서 급증했다. 한쪽은 풀타임, 다른 쪽은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가구는 36%였고 남편만 일하는 가정은 20%에 불과했다.

아내의 노동력 참여 증가의 원인으로는 주택담보대출금 상환 부담과 경력을 유지하길 희망하는 여성들의 증가 등으로 분석됐다. 

호주가족연구소(Australian Institute of Family Studies)의 제니퍼 백스터(Jennifer Baxter) 박사는 “갈수록 가중되는 가계의 재정적 어려움이 여성들의 노동력 참여를 증가시키고 있다. 여성들 또한 자신이 받은 교육을 ‘낭비’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여성의 대학 진학률은 40년 전부터 남성을 앞서기 시작했다. 양질의 보육 서비스와 유급 육아휴직 제도 개선, 직장 출근 및 근무 시간 유연성 확대 등도 주부들의 노동시장 참여 및 근무 시간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라탄 연구소(Grattan Institute)의 다니엘 우드(Danielle Wood) 소장은 “성역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와 미취학 자녀에 대한 국가 지원 확대가 여성의 노동력 참여를 장려하고 있다”며 “하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대부분과 비교하면 호주  여성의 정규직 근로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컨설팅업체 ‘직장인 부모’(Parents at Work)의 엠마 월시(Emma Walsh) 대표는 “노동 환경이 지금보다 더욱 가족 친화적일 필요가 있다. 직장인들 사이에서 유급 육아휴직은 이제 ‘선호 옵션’(nice-to-have)이 아닌 ‘필수 제공 옵션’(must-have)으로 인식되고 있다. 또한, 갈수록 인생 단계별 모든 시기를 지원해 주는 직장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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