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급증 추세 요실금.. 방치 금물

오즈코리아 0 708
“조기 대처하면 불편함 줄일 수 있어”

호주인 약 500만명 요실금 환자 추산
15세 이상 성인 4명 중 1명 비율
10대부터 노인층까지 전연령대 발병
비영리단체 CFA 자문 등 도움, 핫라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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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인 최대 500만명이 요실금(incontinence) 문제로 시달리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 수치는 15세 이상 호주인 4명 중 1명에 해당하는데 지난 10년 동안 급증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실금이란 본인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누출되는 증상을 말하는데, 일상생활에 여러 불편함은 물론 수치심과 당혹감 등으로 사회적 활동에 제약이 되기도 해 우울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 

NSW 여성 크리스틴 영(Christin Young)은 요실금을 앓고 있는 수백만 호주인 중 한 명으로 증상을 처음 경험한 것은 십대였을 때다.

“시드니에서 울릉공을 가던 기차 안에서 처음 증상을 느꼈다. 정말 너무 창피했던 순간이었다”며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2시간동안 기차에 앉아 있는 동안 사람들이 눈치 챌까봐 불안했다. 공포스럽기까지한 경험이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자주 발생했고 결국 매일 발생하기 시작했다"

영은 스트레스, 운동 및 특정 음식 등 일부 유발 원인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26살이 되어 10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정확한 원인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치료법을 찾지 못해 생활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방광 훈련과 골반 근육 운동을 병행하면서 위생 제품 등을 철저히 사용한다. 

그는 요실금으로 인해 힘든 것은 신체적 증상 외에도 정신적인 부담감도 큰 고통이라 말한다. 

"의료적인 정확한 원인과 치료 방법을 알 수 있을 때까지 어떻게든 대처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콘서트나 캠핑 장소와 같이 화장실이나 위생 처분 시설이 없는 곳은 사실 가기 어렵다. 종종 왜 나만 이런 증상을 겪고 있는건지 우울한 기분을 느낄 때가 많다. 십대부터 주변에서 같은 또래가 요실금 증상을 겪는 경우를 거의 본적이 없기때문에 자괴감마저 들었다"

요실금은 소변량에 따라 풍선처럼 늘었다 줄었다하는 방광과 소변이 체외로 배설되는 길인 요도에 이상이 생겨 발생한다. 

소변이 자꾸 마려운 과민성 방광 증상이 있으면서 소변이 새는 것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으며, 재채기를 하거나 크게 웃거나 운동 등을 하면서 배에 힘이 들어갈때 복압이 증가하면서 소변이 흘러나오는 경우도 있다. 

호주에서는 15세 이상의 4명 중 1명인 5백만 명 이상이 방광이나 요실금을 경험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이는 10년 전의 데이터로 현재 유행성 연구를 통해 업데이트되고 있는 중으로 이 통계는 정확한 수치는 아니다.

요도 및 방광 문제가 있는 호주인들 돕는 비영리단체인 CFA (Continence Foundation of Australia)의 로완 코커렐(Rowan Cockerell)  CEO는 “연구를 통해 실제 요실금 질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연구 중에 있지만 기본적인 데이터만 확인해도 환자 수는 급증하고 있으며 2030까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모든 연령대에서 발병하고 있으며 각자의 생활방식 차이와 그 속에서 문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원인이 매우 복합적일 수 있다. 문제가 발견되면 바로 조기에 치료하는게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방치해서 크게 병을 키우는것이 가장 큰 문제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골반 운동을 위해 물리치료사의 도움을 받거나 병원에서 올바른 요실금 제품을 추천받아 사용하는 등의 노력을 할 경우 실생활에 크게 어려움을 겪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어디를 가든지 공공화장실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앱을 사용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을 했다. 

요실금은 노인층에서 발병하는 질병으로 많은 사람들이 잘못 인식하고 있는 것도 문제를 더 키우는 측면이 있다. 

크리스틴 영 역시 치료를 위해 병원을 갔을때 모든 정보가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어려움을 겪었다. 

"10대 때 처음 이 병을 알게 되었을때 나한테만 최악의 상황이 생겼다고 끔찍하게 느꼈다. 약 4년 전에서야 정보를 얻기 위해 노력하면서 전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 정보와 인식이 많이 부족해 자신을 더럽고 더 끔찍하게 여길 수 있는 질병일 수 있다. 적극적으로 노력하면 일상생활에 크게 어려움을 겪지 않을 수 있다.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크리스틴 영은 요실금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적극적으로 커뮤니티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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