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뉴스폴] “ 원주민 목소리 반대 47%, 찬성 43% 첫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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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여론조사 헌법개정 지지율 2월 51% → 6월 46%
16877406496021.jpg 뉴스폴 여론조사(6월 16-24일) 결과 원주민 목소리 찬반 현황

6월 16-24일 전국 유권자  2,3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뉴스폴 여론조사(Newspoll)에서는 반대가 47%( 4%)로 찬성 43%(-3%)를 역전했다고 전국지 디 오스트레일리안지가 26일 보도했다. 반대가 찬성을 능가했다는 여론조사는 이 뉴스폴이 처음이다. 찬반을 결정하지 않은 상태(undecided)는 10%였다.

최근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원주민 목소리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다는 결과가 나오는 가운데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국민투표가 호주 통합의 기회”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찬성을 권유했다.

23일 발표된 JWS 리서치 여론조사에 따르면, 원주민  헌법 자문기관인 원주민 목소리 신설을 위한 헌법개정 지지율이 지난 2월 51%에서 46%로 하락했다. 이와 달리, 반대 여론은 36%에서 43%로 상승했다.

JWS 리서치는 NSW, 빅토리아주, 퀸즐랜드주의 35세 이상 유권자 사이에서 반대자가 ‘상당히’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24일 알바니지 총리는 기자들에게 “매일 다른 여론조사가 나온다”면서 “오늘 언급된 조사를 포함한 모든 여론 조사는 ‘아니오’보다 ‘예’가 더 높다”고 말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호주인은 스스로 결정할 것이며 나는 국민들에게 제시된 문구를 살펴보고 원주민들과도 대화할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초, 노던준주 토지협회(Northern Territory Aboriginal land councils) 대표들은 알바니지 총리와 린다 버니 원주민장관에게 바룬가 선언(Barunga Declaration)을 전달하기 위해 캔버라에 갔다.

4개 토지협회 대표들이 서명한 이 선언문은 원주민 목소리를 통한 원주민의 헌법적 인정을 요구하고 호주인들에게 국민투표에서 찬성표를 행사할 것을 촉구했다.

토지협회 대표들을 만난 총리는 원주민 목소리는 모든 면에서 긍정적일 것이며, 어떠한 부정적인 것도 없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하지만 자유-국민 연립 야당은 “호주 국민들이 원주민 목소리 헌법 개정에   찬성표를 던질 준비가 아직 되어 있지 않다”고 주장한다. 이 자문기구가 실제로 어떻게 작동할지에 대한 답이 없다는 것이다.

수잔 리 야당 부대표는 24일 NSW 자유당 대회에서 “원주민 목소리는 원주민에게 더 나은 결과를 주지 않으면서 모든 호주인에게 더 나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리 부대표는 “임명직으로 구성된 원주민 목소리 위원들은 헌법에 의해 ‘무제한적이고 검증되지 않은 능력’을 가지고 선출직 대표와 행정부 위에 군림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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