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염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 B형 간염을 위한 조치

간염은 긴급한 주목이 필요한 세계적인 이슈이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 세계 간염의 날(7월 28일)의 강력한 주제가 ‘우리는 기다리지 않는다’로 선정되었다. 간염을 제거하기 위한 노력을 향상시키고, 그들의 삶과 지역 사회에 이미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사람들을 인정하기 위한 활동이다. 이 캠페인은 집단적 결의와 지역 사회 활동으로 2030년까지 간염을 제거한다는 신념에서 시작되었다.

대의에 동참하기 위해 다문화 HIV 및 간염 서비스(MHAHS)에서는 책자 ‘B형 간염. 가족의 일입니다.’를 홍보하고 있다. 이 포괄적인 책자는 문화적, 언어적 배경이 다양한 개인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되었다. 이 책자는 베트남어, 태국어, 한국어, 크메르어, 인도네시아어, 중국어, 아랍어, 영어 등을 포함해 여러 언어로 제공된다. 전자책을 여기에서 다운로드 받거나 MHAHS에 연락하여 인쇄본을 주문할 수 있다. 

도허티 기관(Doherty Institute)의 바이러스성 간염을 위한 호주 WHO 협력 센터의 센터장인 벤자민 코위(Benjamin Cowie) 교수는 ‘B형 간염 검사가 지연되면 안된다. 우리 지역 사회의 많은 사람들은 그들이 만성 B형 간염을 갖고 있는지 조차 알지 못 할 수도 있다.’라고 문제의 긴급성을 강조하며 경고했다. 

‘적합한 관리와 치료가 없으면 B형 간염이 간암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이며, 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놀랍게도, 2023년에는 세상의 누군가는 30초마다 간염 관련 질병으로 목숨을 잃는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가슴 아픈 결과를 예방하기 위해 신속한 치료와 조기 진단이 아주 중요하다. B형 간염에 걸렸는지 확실히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간단한 검사를 하는 것이다. 의심스럽다면 오늘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

호주에서는, 2021년 말까지 약 200,385명의 사람들이 만성 B형간염을 앓고 있다. 그들 중 76%는 해외에서 태어났으며, 동남아시아 및 동북아시아가 그 숫자에 크게 기여한다. 뉴 사우스 웨일스(NSW)에서는 거의 72,058명의 사람들이 만성 B형 간염을 앓고 있으나, 그 중 27%도 안 되는 사람만이 정기적인 관리 및 치료를 받고 있다. 이는 해외에서 태어난 지역 사회 구성원들에게 불균형적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B형 간염이 있나요? 알아보고 검사를 받으세요’ 캠페인은 다양한 지역사회의 사람들을 B형 간염을 위한 검사를 받고 그들의 간 건강을 우선시하게끔 촉구한다. 캠페인의 메시지는 접근성과 포용성을 보장하기 위해 영어, 아랍어, 중국어, 한국어, 그리고 베트남어로 제공 받을 수 있다. 

‘우리는 다양한 지역사회들이 그들의 간 건강과 웰빙을 우선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다문화 HIV 및 간염 서비스 부국장, 가이 스택풀(Gai Stackpool)은 말했다. 

‘이 캠페인은 개개인에게 문화적으로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여, 의미 있는 조치와 정보에 입각한 선택을 할 수 있게 힘을 실어준다.’

우리는 지역 사회 구성원들이 검사 일정을 잡고 B형 간염에 대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을 강력히 권장한다. 메디케어 카드가 있으면 B형 간염 검사는 무료로 제공된다. 메디케어가 없다면, 무료 간염에 대해 뉴 사우스 웨일스 헬스 성 건강 클리닉(NSW Health Sexual Health Clinics)에 연락을 하면 된다. 호주에서는 의사와의 모든 대화는 기밀 유지가 된다.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의 인터뷰는, 소남 팔리조(Sonam Palijor)에게 0436 649 000으로 전화하거나 [email protected] 로 이메일도 가능하다. 

(기사 제공: NSW Heal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