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국, 호주서 '미사일·포탄' 생산한다..."동맹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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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내 호주서 유도 미사일 제조 착수
미국 155mm 포탄 생산 기술도 공유
16907574443333.jpeg 왼쪽부터 페니 웡 외교장관, 리처드 말스 국방장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사진:웡 장관 트위터)

미국이 호주의 첨단 미사일 생산 시스템 구축과 호주 북부 공군기지 업그레이드를 돕겠다고 약속했다. 

태평양 안보 강화를 목표로 한 양국의 이 군사 협력 계획은 지난 29일 브리즈번에서 열린 연례 외교・국방장관회의(AUSMIN) 이후에 공식 발표됐다.

이 회의에는 리처드 말스 국방장관과 페니 웡 외교장관,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참석했다.

오스틴 장관은 미국이 호주의 첨단 군수품 생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최우선 과제는 미국 방산기업 록히드마틴이 개발한 중거리 유도 다연장 로켓 시스템(GMLRS) 제조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호주가 미국의 중요한 군수품을 유지・수리・정비할 수 있도록 우리가 조치를 취하고 있음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는 우리 동맹의 힘과 야망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은 호주를 경유하는 미국의 상륙정과 해상 감시기의 순환을 늘리기로 했다.

오스틴 장관은 "이러한 노력은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고, 중요 임무에 대한 유지 및 군수 능력을 향상하여 억지력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 기자회견에서 말스 장관은 이번 장관 회의의 주요 성과로 미국의 무기 생산 지원을 언급하면서 "양국 간 공동산업 기반을 활용해 2년 이내에 미사일 제조를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록히드마틴과 레이시온은 GMLRS 생산을 위해 지난해 호주 법인을 설립했다. 착공까지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던 기존 계획이 크게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호주는 미국의 B-52 폭격기 배치를 위해 노던준주 틴달 공군기지 군시설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공동성명은 틴달, 다윈 등에 있는 공군기지 인프라 업그레이드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외에도 양국 장관들은 △ 미국의 155mm 포탄 생산 기술 정보 이전 △ 호주에서 미군 어뢰 MK48·요격 미사일 SM2의 보수·성능 향상 △ F35 전투기 투입 훈련 및 방공·미사일 방어(IAMD)에서 일본과의 3자 통합 협력 강화 △ 우주 분야 협력 등에 합의했다.

이번 회의는 전날 밤 해밀턴 아일랜드 해상에서 군사 연합훈련 도중에 추락한 타이판 헬기 탑승자 4명에 대한 수색이 계속되는 가운데 열렸다.

오스틴 장관은 "미국은 수색 및 구조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하겠다"고 약속했다. 

블링컨 장관도 "우리 마음은 어젯밤 추락한 헬기에 탔던 호주군 4명에 대한 걱정으로 가득 차 있다"고 전했다.

말스 장관은 이번 회의가 "무거운 마음"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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