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NSW・QLD, 약사 '피임약' 처방 시범 운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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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900개 약국서 피임약 구입 가능
QLD는 내년부터.. GP단체 "감독 있어야"
16957944456756.jpg 호주약사협회는 교육을 통해 약사들이 안전하게 시범 운영 대상 의약품을 처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사진:Shutterstock)

뉴사우스웨일스주(NSW)와 퀸즐랜드주(QLD)에서 피임약을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게 된다.

NSW 주정부와 QLD 주정부가 일반의(GP)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시범 사업을 확대함에 따라, 주민들이 경구 피임약을 더 쉽게 구할 수 있을 것이다.

NSW 여성들은 피임약을 처음 복용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수요일(27일)부터 12개월 동안 주 전역의 900개 이상 약국에서 피임약을 GP 방문 없이 처방 받을 수 있다. 

만 18세에서 35세 사이의 여성만 이용할 수 있으며, 피임 목적으로만 피임약을 복용해야 한다. 시범 운영 대상 약품도 특정 유형의 복합 경구 피임약 및 미니 알약으로 제한된다.

주정부는 약국이 통상적인 영업 시간 외에 문을 여는 경향이 있고 예약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에서 이 시범 운영이 GP의 부담을 덜어주면서도 여성에게 편리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범 운영은 7월에 요로 감염 여성을 위한 일반 항생제를 약국에서 구할 수 있도록 한 시범 프로그램과 유사하다.

QLD 약사들도 주정부의 파일럿 프로그램 확대에 따라 피임약과 천식 치료제를 처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섀년 펜티먼(Shannon Fentiman) QLD 보건장관은 지난 월요일(25일) 주 북부를 대상으로 계획했던 약품 처방 시범 운영을 주 전체에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펜티먼 장관은 퀸즐랜드 북부에서 300명의 약사가 이 프로그램에 등록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약사들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한 약사가 처방할 수 있는 의약품에는 피임약, 천식 치료제, 구토약, 코 막힘 및 콧물 치료제, 매스꺼움 및 구토 치료제, 가벼운 피부 질환 치료제, 일부 심장 질환 위험 완화제 등이 있다.

주정부는 이 프로그램이 GP가 없거나, 벌크 빌링(bulk billing)을 하는 GP를 찾을 수 없는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펜티먼 장관은 "이것은 기존 서비스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를 추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QLD 약사들은 작년 10월부터 비복잡성 요로 감염 여성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자격을 받았다.

GP 협회인 RACGP는 의사의 감독 없는 약사의 의약품 처방을 허용하는 프로그램들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호주약국협회(Pharmacy Guild of Australia)는 교육 받은 약사를 통해 환자들이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QLD 시범 운영은 올해에 약사 모집을 시작하며, 교육 및 시범 서비스는 2024년과 2025년에 걸쳐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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