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택 건설, 우선 용도 변경 8개 지역 공개…홈부쉬, 혼스비 포함

오즈코리아 0 442
2024년 11월까지 용도 변경 완료 예상
2단계 용도 변경 예정지 31곳도 공개…리드컴, 고스포드, 로즈빌 포함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정부가 몇 달 동안 비밀에 부쳤던 시드니 근교와 지방의 고밀도 주택 건설 대상 지역 목록이 실수로 공개됐다.

이 목록에는 우선적으로 용도 변경될 8개 지역과 2단계에서 변경이 진행될 31개 지역이 정리되어 있다.

이 문서는 미완성 된 채로 화요일에 기획부(Department of Planning) 웹 사이트에 실수로 게시되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되었다.

이 문서에 따르면, 시드니 메트로 웨스트(Sydney Metro West) 프로젝트도 예정대로 추진된다. 정부는 그 동안 지난 정부에서 계획된 이 프로젝트의 진행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있었다.

무엇보다 이 문서에는 2027년까지 4만 5천채의 새로운 주택을 건설하기 위해 기차역과 지하철역 주변의 토지 재구획안이 포함되어 있다.

문서가 말하는 정부 계획

이 문서는 새로운 주택 건설을 위해 우선적으로 재구획이 추진될8개 지역은 다음과 같다;

이들 지역은 뱅크스타운(Bankstown), 더 베이(The Bays), 벨라 비스타(Bella Vista), 크로우즈 네스트(Crows Nest), 홈부쉬(Homebush), 혼스비(Hornsby), 켈리빌(Kellyville), 맥쿼리 파크(Macquarie Park)다.

이 문서는 "NSW 주정부는 2024년 11월까지 이 지역의 기차 또는 메트로 역으로부터 도보 거리(1,200m) 내에 최대 4만 5천채의 저렴한 신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기본 계획을 세우고 재구획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NSW 주 정부는 이 곳 8개 지역의 용도 변경이 완료된 이후 2단계로 주택 건설이 가능하도록 재구획할 31개 지역 목록도 발표했다.

록데일(Rockdale), 코가라(Kogarah), 뱅크시아(Banksia), 매릭빌(Marrickville), 투렐라(Turrella), 덜위치 힐(Dulwich Hill), 캔터베리(Canterbury), 애쉬필드(Ashfield), 크로이던(Croydon), 와일리 파크(Wiley Park), 베랄라(Berala), 리드콤(Lidcombe), 세인트 메리스(St Marys), 로즈빌(Roseville), 린필드(Lindfield), 킬라라(Killara), 고든(Gordon)이다.

고스포드(Gosford), 코리말(Corrimal), 답토(Dapto), 노스 울릉공(North Wollongong), 투게라(Tuggerah), 와이옹(Wyong), 모리셋(Morisset), 부라굴(Booragul), 테랄바(Teralba), 코타라(Kotara), 아담스타운(Adamstown), 해밀턴(Hamilton) 및 뉴캐슬(Newcastle) 인터체인지 등의 지역이 포함된다.

이들 지역에는 계획에 따른 규제가 적용될 것이며, 이를 통해 더 많은 다층 주택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문서는 밝혔다. 주민들은 계획이 공식적으로 공개되면 계획안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메트로 웨스트는?

시드니 메트로 웨스트 프로젝트의 경우 지난 3월 민스(Minns) 정부가 집권한 이후 진행 여부가 확실하지 않았다.

공식적으로 주정부는 이 프로젝트의 타당성에 대한 독립적인 검토를 의뢰해 놓은 상태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이번 공개된 문서에 포함된 지도에는 메트로 웨스트 노선이 명확하게 표시되어 있으며, 메트로 웨스트 노선에 있는 더 베이즈(The Bays) 지하철역을 첫 8개 우선 개발 지역에 포함시켰다.

노동당은 2023년 말까지 이 프로젝트에 더 많은 정류장을 추가할 것인지 여부를 포함한 메트로 웨스트에 대한 최종안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주민에게 의미하는 바는?

민스 정부는 더 많은 아파트와 기존 생활 서비스에 근접한 고밀도 주택의 확대를 위해 교통 허브 주변의 구역 지정 법률을 변경하겠다고 약속했다.

목록에 포함된 첫 8개 지하철 및 기차역의 경우 해당 역 주변에 더 많은 아파트와 타운하우스가 건설될 것이다.

크리스 민스 주총리는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정부 간 합의인 전국 주택 협정(National Housing Accord)에 따라 2029년까지 37만 7,000채의 신규 주택을 건설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약속했다.

지난주 주정부는 시내 중심가의 지방 정부 계획 규칙을 무효화하여 시의회가 버스 정류장과 기차역에 가까운 "고부가가치" 지역의 듀플렉스(duplexes) 및 기타 중간 밀도 건물 건설을 금지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폴 스컬리(Paul Scully) 기획장관은 이 계획이 목표의 30%에 해당하는 11만 2,000채의 신규 주택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발적인 문서 유출에 대한 정부 대응은?

민스 주총리의 대변인은 주정부는 유출된 계획에 대해 논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공식 발표는 이번 주에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NSW 야당 대표 마크 스피크먼(Mark Speakman)은 주택 위기에서 4만 5천채의 주택은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정부 자체 일정에 따르면, 이 주거지들 중 첫 번째 주택이 완공되기까지는 4년이 걸릴 것이라며, 임대료와 첫 주택 구입자(first homebuyer)의 주택 비용에 대한 압박을 덜어주기 위해 지금 수요를 해결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현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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