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연간 도로 사망자 수, 5년만에 최고치.. '1,253명' 숨져

오즈코리아 0 449
SA에선 '61.4%' 급증, NSW도 '23.8%' 증가
자동차협회 "중요 도로 데이터 투명성 강화돼야"
1702882844327.jpg 호주자동차협회는 도로 안전 정책 개선을 위한 데이터 투명성을 촉구하는 'Data Saves Lives'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사진:shutterstock)

호주 도로에서 사고로 사망한 사람의 수가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호주 도로 사망자 데이터 베이스에 따르면, 11월 30일까지 12개월 동안 전국 도로에서 1,253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숫자는 전년 대비 6.3% 증가한 수치로, 2018년 3월 이후에 가장 많은 연간 도로 사망자 수다. 

특히, 남호주주에서 사망자 수가 61.4% 급증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는 23.8%, 빅토리아주는 14.5% 증가하여 남호주주의 뒤를 이었다. 

이러한 수치는 다른 주와 준주에서 치명적 사고 수가 감소한 것과 대조된다. 태즈매니아주와 노던준주에서는 각각 44.4%, 45.1%, 수도준주에서는 85% 줄었다.

호주자동차협회(AAA)는 도로 질, 교통사고 원인, 법 집행에 관한 중요 데이터가 확보되면, 도로 사망자 수 증가 추세를 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AAA는 각 주와 준주 정부들이 이러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협회의 매니징 디렉터인 마이클 브래들리(Michael Bradley)는 "매달 도로 사망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추세를 파악하고 줄이기 위한 효과적 조치의 개발에 필요한 정보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전국의 교통장관들이 최근 회의에서 정보 공개를 약속하지 않기로 하면서 이들이 도로 안전 개혁을 발로 걷어차 버렸다고 답답해했다.

브래들리는 "연방은 매년 약 100억 달러를 육상 교통 인프라 자금으로 할당하고 있지만 도로 사망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정치인들은 데이터를 활용해 더욱 효과적인 도로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투명성을 높일 기회를 놓쳤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초, AAA는 도로 안전 정책과 도로 자금의 책임성을 개선하기 위해 데이터 투명성을 촉구하는 'Data Saves Lives'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주와 준주에 연방 도로 보조금을 받는 조건으로 교통사고 원인, 도로 상태, 경찰 단속에 관한 중요 도로 안전 데이터를 보고하도록 하는 의무가 부과되기를 원한다.

운전자, 보행자, 의사, 보험사, 도로 엔지니어 등을 대변하는 17개 전국 단체가 'Data Saves Lives'를 지원하고 있다.

AAA는 하원에서 자유당, 국민당, 녹색당, 청록(teal) 무소속 의원들도 투명성을 위한 캠페인의 제안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서린 킹 교통장관은 자동차 운전자, 자전거 운전자, 보행자에게 여름 휴가 기간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킹 장관은 "사망자는 단순한 통계가 아니다. 이들은 누군가의 부모, 형제자매, 동료 또는 소중한 친구들이다. 도로 안전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조심해서 운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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