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뇌 먹는 아메바' 발견된 서호주 수영 명소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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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 검사에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발견
17054742488802.jpg 담수에서 서식하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치명률이 높은 아메바성 뇌수막염을 일으킬 수 있다.(사진:shutterstock)

서호주 남서부의 수영 명소에서 "뇌 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네글레리아 파울러리(Naegleria fowleri)가 발견된 후 폐쇄됐다. 

ABC에 따르면, 브런즈윅 풀(Brunswick Pool)과 와루나(Waroona)의 드레이크브룩 위어(Drakesbrook Weir)의 정기 수질 검사에서 확인됐다.

주 남서부의 하비 샤이어(Shire of Harvey)는 이 지역에서 수영하지 말 것을 촉구하는 경보를 발령했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가 있는 물을 코로 흡입할 경우 드물지만 치명적인 감염인 아메바성 수막염을 유발할 수 있다.

과학자들과 지역 사회 지도자들은 지속적인 기온 상승으로 인해 네글레리아 파울러리가 서식하는 담수 웅덩이가 더 많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하비 샤이어의 마이크 왈슬리 사장은 최근의 더운 기온이 아메바 번식에 미치는 영향을 주고 있으며, 여름철 수영장의 폐쇄 시기가 평소보다 빨라졌다고 말했다.

서호주 보건부의 수질 과학자 리처드 테오볼드(Richard Theobold)는 기온이 계속 상승함에 따라 자연수에서 아메바가 더 많이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자연수에서 아메바의 번식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당국은 대중에게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한다.

서호주 보건부는 수영장을 적절히 염소 소독하고, 사용 후에는 물놀이용 수영장을 비우며, 자연 수역에는 조심스럽게 접근할 것을 권장한다.

테오볼드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감염과 관련된 위험은 낮지만 감염되면 치명률이 높기 때문에 코마개를 착용하거나 아니면 코에 물이 들어올 수 있는 활동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왈슬리 사장은 감염 지역 방문객들에게 특히 어린이들에게 코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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