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호주 일부 지역, '폭풍우 여파' 대규모 정전에 혼란

오즈코리아 0 253
5개 송전탑 손상.. 수리에 시간 걸릴 듯
서호주 당국, 최대 7일 정전 대비 당부
170563684471.jpg 폭풍우로 인해 무너진 송전탑(사진:웨스턴 파워)

서호주에서 발생한 '괴물 폭풍우'으로 인해 칼굴리-볼더(Kalgoorlie-Boulder)와 그 인근 지역에 전력, 수도, 연료, 전화, 인터넷이 끊겼다. 

수요일(17일)에 끊겼던 전기가 칼굴리-볼더에 다시 공급되기 시작했지만, 오늘(19일) 오전에도 1,600명의 주민은 아직도 전기 없이 생활하고 있다. 

서호주 소방응급서비스부(DFES)는 주민들에게 최대 7일 동안 지속될 수 있는 정전 가능성에 대비할 것을 경고했다. 

로저 쿡 주총리는 50미터가 넘는 송전탑을 심각하게 손상시켜 "은박지처럼 구겨지게 만든" '괴물 폭풍우'가 이번 정전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당국은 향후 이틀 이내에 모든 피해 주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번 정전은 폭염이 지속되는 동안 이 지역을 강타한 강력한 폭풍우로 인해 발생했다.

서호주 전력공사 웨스턴 파워(Western Power)는 칼굴리-볼더에 전력을 공급하는 220킬로볼트 송전선이 낙뢰로 인해 손상된 것을 확인했다.

현재 5개의 송전탑이 고장 났으며 수리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 전화, 인터넷 정전은 의료 시설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특히, 의료 서비스가 부족한 고립된 지역사회는 더 큰 위험에 처했다.

서호주 야당은 주정부가 마을에 대한 적절한 지원을 보장했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당국에 책임을 물었다.

야당 에너지 담당 대변인 스티브 토마스는 주정부가 2022년 이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비판하며, 예산 잉여금을 활용해 장기적인 정전을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리스 휘트비 에너지장관은 피해 주민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인정하며 "특별한 기상 이변"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웨스턴 파워의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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