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드니 이너웨스트, '레드 빈' 격주 수거 서비스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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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GO 시행 후 격주 수거하자 위생 민원 급증
17068530456556.jpg 녹색 뚜껑의 FOGO 쓰레기통에 담긴 음식 폐기물은 퇴비로 재활용된다(사진:ABC)

시드니 이너웨스트 카운슬은 '음식물 및 정원 유기물(Food Organics, Garden Organics・FOGO)' 서비스 시작과 함께 일반 쓰레기통 수거를 매주에서 격주로 전환한 결정을 뒤집었다.

이너웨스트 카운슬은 지난 10월 FOGO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붉은 뚜껑이 달린 일반 쓰레기를 격주로 수거했다. 

하지만 쓰레기통 악취, 구더기, 파리 등에 대한 민원이 급증했고, 카운슬은 결국 몇 개월 만에 쓰레기통 매주 수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다시 번 이너웨스트 시장은 각 가정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인정하고 주민이 추가 비용 없이 매주 수거로 돌아갈 수 있는 선택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번 시장은 A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어린 자녀가 있고 기저귀가 많은 가정이나 가족이 많고 쓰레기 배출량이 많은 대가족이 있는 가정에서 격주로 시행한 일반 쓰레기통 수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각 가정의 필요에 따라 쓰레기 수거를 보다 유연하게 조정하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카운슬에 따르면, FOGO는 육류, 유제품, 뼈와 같은 일반 가정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로 바꾸는 재활용 서비스다. 

카운슬은 FOGO용 녹색 뚜껑 쓰레기통을 통해 음식물 찌꺼기를 재활용하면 매립지로 가는 쓰레기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번 시장은 서비스 시행 이후 약 5,900톤의 유기성 폐기물이 퇴비로 전환되어 매립 폐기물을 크게 줄이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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