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경찰, 4일 동안 '가정폭력 혐의'로 590명 기소

NSW 경찰의 고위험 가정 폭력 혐의자 체포 장면(사진:NSW 경찰)

뉴사우스웨일스주(NSW) 경찰의 4일간의 대대적인 집중 작전을 펼쳐 가정 폭력 범죄 혐의자 590명을 체포 및 기소했다.

2월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아마록 V' 작전은 590명을 체포하고, 총 1,183건의 혐의로 이들을 재판으로 넘겼다. 

체포된 사람 중 229명은 심각한 가정 폭력 사건에 연루돼 이미 경찰 수배를 받고 있었다. 

또한 경찰은 이번 작전 동안 131건의 총기 소지 금지 명령을 준수했는지 확인하는 수색을 실시했다. 

야스민 캐틀리(Yasmin Catley) NSW 경찰장관은 "이번 아마록 V 작전은 위험한 가정 폭력 및 가정 폭력 범죄자에 대한 사상 최대 규모의 단속으로, 지역사회를 보호하고 심각한 피해 또는 사망 발생률을 줄이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캐틀리 장관은 "범죄 프로파일링을 통해 심각한 범죄를 저지를 의도와 능력이 있는 사람들을 식별하여 고위험 가정 폭력 범죄자를 전략적으로 표적으로 삼아 체포했다는 점이 이번 작전이 특별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경찰 당국은 이번 작전을 통해 위험 범죄자들이 더 큰 피해를 주기 전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체포하는 방법을 사용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