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선로에서 쌍둥이 딸 구하려 아버지 사망, 아이 1명은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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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16202708593.png 두 쌍둥이 아빠인 아난드 런왈(40)는 딸이 탄 유아차가 선로에 떨어진 후에 사망했다.(사진:Facebook)

시드니 칼튼역(Carlton Station)에서 쌍둥이 딸이 타고 있던 유아차가 선로로 굴러떨어지자 이들을 구하려던 아버지가 목숨을 잃었다.

어제(21일) 40세의 아난드 런왈은 칼튼역 승강장에 있는 리프트에서 내릴 때 유아차가 굴러 선로로 굴러가자 몸을 던져 뛰어들었다. 

쌍둥이 딸 중 한 명은 기적적으로 살아남았지만, 다른 한 명은 아버지 런왈과 함께 사망했다. 

어머니 푸남 런왈과 생존한 딸은 세인트조지병원으로 이송된 후에 현재는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사우스웨일스(NSW) 경찰은 부모가 리프트에서 내린 후에 순간적으로 유아차를 손에서 놓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아버지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용감하고 영웅적인 행동으로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선로로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안타깝게도 정차할 예정이 없던 열차가 지나가면서 아버지와 아이 한 명을 덮쳤다. 혼란스러운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살아남은 아이를 구출했다.

나인뉴스에 따르면, 한 목격자는 “아버지가 아이와 유아차를 잡으려고 뛰어내렸고, 유아차를 플랫폼으로 들어 올리려는데 마침 기차가 오고 있었다”고 말했다.

크리스 민스 NSW 주총리는 “너무나도 끔찍한 비극”이라며 이번 사고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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