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호주, 땅콩 알레르기 아기 대상 '면역 치료 프로그램'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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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23978701512.jpg 생후 12개월 아기의 3.1%가 땅콩 알레르기가 있다.(사진:shutterstock)

호주 전역에서 땅콩 알레르기 진단을 받은 생후 12개월 미만 아기들에게 무료 면역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열린다.

5개 주의 10개 소아과 병원이 아기가 알레르기 항원에 대한 내성을 안전하게 형성하도록 돕기 위한 '땅콩 경구 면역 치료'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 치료법은 환자가 소량의 땅콩 단백질을 경구로 섭취하면서 점진적으로 용량을 증가시켜 몸이 땅콩에 대한 면역 반응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알레르기연구센터(NACE)가 정부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크리스틴 패럿 NACE 디렉터는 "(참가한) 어린이들은 최소 12개월 동안 일상적인 임상 치료를 통해 수용성, 안전성 및 효과, 삶의 질 및 장기적인 결과를 평가할 수 있도록 추적 관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땅콩 알레르기 진단을 받고 10개의 참여 병원 중 한 곳에서 알레르기 전문의의 치료를 받는 12개월 미만의 어린이는 이 무료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적격 대상인 아기의 부모는 참여 병원의 알레르기 전문의와 이 치료를 받을지 담당 일반의(GP)와 상담할 수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땅콩 알레르기는 호주에서 12개월 된 아기의 3.1%에 영향을 미치며, 3분의 2 이상이 10세까지 알레르기가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병원에는 빅토리아주의 로열아동병원, 서호주주의 퍼스아동병원 및 피오나스탠리병원, 퀸즐랜드주의 퀸즐랜드아동병원, 남호주주의 여성・아동건강네트워크가 있다.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랜드윅 시드니아동병원, 웨스트미드 아동병원, 뉴캐슬 존헌터아동병원, 캠벨타운병원, 로열프린스알프레드병원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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