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호주 성병 감염 사례 급증..."정기 검사 꼭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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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24014709506.jpg RCPA는 호주에서 선천성 매독 유병률이 증가했다고 경고했다.(사진:shutterstock)

성병 감염 사례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의료계가 호주인들에게 성병 검사를 받아보라고 권고했다.

호주・뉴질랜드 병리학자 전문 기관인 RCPA(Royal College of Pathologists of Australasia)는 임질 사례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거의 20% 증가했으며, 올해에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RCPA는 매독 유병률이 급증한데다, 특히 태아에게 전염되는 선천성 매독 유병률도 심각한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경고했다.

서던 IML 패솔로지(Southern IML Pathology)의 의료책임자인 케이틀린 키글리 부교수는 정기적인 성병 검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키글리 부교수는 “우려할 만한 사례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검사 비율은 그에 상응하는 증가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여기에는 성생활 변화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지 않을 수 있는 노년층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검사 수준이 낮다는 것은 감염이 진단되지 않고 치료되지 않아 건강 합병증과 추가 전염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키글리 부교수는 “이로 인해 많은 사람이 자신도 모르게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특히 임산부는 성병을 치료하지 않으면 선천성 감염으로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RCPA는 원주민과 토레스 해협 섬 주민이 비원주민 호주인에 비해 임질 및 매독 유병률이 5배 높다는 점도 짚었다. 

키글리 부교수는 “정기적인 성병 검사는 개인이 자신의 건강과 파트너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중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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