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서부에서 개 두 마리가 행인·경찰 포함 4명 공격… 현장 아수라장
오즈코리아
0
15
2시간전
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오늘 오전 10시경, 시드니 서부 세인트 메리스(St Marys) 지역에서 두 마리의 대형견이 행인과 경찰을 포함한 네 명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한 남성이 마스티프-스태피 교배종과 스태피-캐틀도그 교배종을 산책시키던 중, 갑자기 한 마리가 근처에 있던 70대 여성에게 달려들어 팔을 물고 땅에 끌어내렸습니다.
여성을 구하려던 개 주인 역시 공격을 받았고, 어깨와 목 부위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 소란은 도로를 지나던 차량 운전자들의 시선을 끌었고, 한 남성이 개를 떼어놓으려다 팔에 부상을 입는 3차 피해로 이어졌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NSW 경찰의 비밀 요원도 개에게 물리는 사고를 당했으며, 목격자들은 “개가 멈추지 않고 계속 공격했다”고 전했습니다.
결국 6명의 남성이 우산을 개 입에 물려 제압하고, 경찰이 페퍼 스프레이를 사용해 진정시킨 뒤 Penrith 시청 레인저들이 개들을 확보해 Hawkesbury 동물 보호소로 이송했습니다. 현재 경찰이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이번 사건은 이달 초 NSW Singleton 지역에서 17세 소녀 Annalyse Blyton이 개에게 물려 사망한 사건 이후 발생한 것으로, 호주 내 공격성 높은 반려견 관리에 대한 경각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코라였습니다. 다음 뉴스에서 다시 인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출처 : qldkoreanlife -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