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30년, 시드니에 더 이상 묻을 곳이 없습니다 – 쓰레기 대란 경고

오즈코리아 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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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시드니가 쓰레기 대란의 문턱에 서 있습니다. NSW 환경보호청(EPA)은 현재의 추세가 계속된다면, 2030년까지 시드니의 모든 매립지가 포화 상태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생활비와 도시 인프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심각한 사안입니다.


7년간 22.4백만 톤… 1인당 2.7톤의 쓰레기

2015~2023년 사이, NSW의 총 쓰레기 배출량은 22.4백만 톤으로 19.4% 증가했습니다. 2022~2023년 기준, NSW 주민 1인당 평균 쓰레기 배출량은 2.7톤에 달합니다. NSW는 호주 전체 쓰레기의 약 1/3을 배출하고 있으며, 이대로라면 쓰레기 처리 비용은 급증하고, 일부 폐기물은 지역 외부로 운반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생활비 상승과 인프라 지연 우려

EPA는 “매립지 부족은 가계에 추가 비용 부담을 주고, 도시 개발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생활비 위기를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는 또 다른 압박이 될 수 있으며, 기업들도 폐기물 처리 비용 상승으로 운영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재활용보다 재사용”… 새로운 해법 제시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재사용 교육 센터 ‘리버스 가비지’의 대표 커스틴 주노는 “재활용은 에너지 소모가 크고 탄소 배출이 많은 산업 공정”이라며, “창의적 재사용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해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녀는 “플라스틱 병 하나를 재활용하는 데 필요한 물과 에너지가, 기존 병을 재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코라였습니다. 다음 뉴스에서 다시 인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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