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가 주차장인가요?” – 캐러밴 주차 규제 강화 요구한 퀸즐랜드 지방정부들
오즈코리아
0
14
3시간전

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퀸즐랜드의 선샤인 코스트와 골드 코스트 지방정부가 교외 지역의 캐러밴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규제 강화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이번 주 열리는 퀸즐랜드 지방정부협의회(LGAQ) 회의에서 캐러밴과 트레일러, 보트 등의 장기 노상 주차를 제한하는 안건을 공동 발의할 예정입니다.
선샤인 코스트 시의 로잔나 나톨리 시장은 “수백 건의 주민 민원이 접수됐다”며, “캐러밴이 수개월, 심지어 수년간 움직이지 않고 주차돼 있어 교통 혼잡과 미관 저해, 안전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퀸즐랜드에서는 길이 7.5m, 무게 4.5톤 이하의 차량은 별도 제한 없이 거리 주차가 가능해, 캐러밴도 일반 차량과 동일하게 취급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두 지방정부는 주정부에 관련 법 개정을 요청하고 있으며, 다른 지방정부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나톨리 시장은 “등록된 차량이라는 이유로 일반 차량과 다르게 취급할 수 없는 현행 법규는 현실과 괴리가 있다”며,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과 안전을 고려한 새로운 기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하며, 주거지의 공공 공간이 개인의 장기 보관소로 변질되는 현실에 대한 지역사회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규제 강화가 단순한 단속을 넘어, 공동체의 질서와 조화를 위한 균형 잡힌 해법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출처 : qldkoreanlife - 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