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퀸즐랜드 K'gari 섬에서 불법 캠프파이어… 인플루언서에 벌금 부과

오즈코리아 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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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호주의 세계유산 보호구역인 K'gari 섬(옛 프레이저 아일랜드)에서 한 인플루언서가 불법으로 캠프파이어를 피운 사실이 적발돼 벌금 834달러를 부과받았습니다. 해당 지역은 자연 생태계와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엄격한 화재 규정을 적용하고 있으며, 지정된 장소 외에서의 불 피우기는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퀸즐랜드 환경부는 해당 인플루언서가 규정을 무시하고 불을 피운 행위가 섬의 민감한 생태계와 야생동물, 그리고 원주민 문화유산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K'gari 섬은 2020년 대형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바 있으며, 최근에도 인근 섬에서 불법 캠프파이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번 사건에서는 다행히 큰 화재로 번지지 않았지만, 당국은 “이러한 행위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며, 섬의 자연과 문화적 가치를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당 인플루언서는 드론을 이용해 캠핑 지역을 촬영한 사실도 함께 적발돼 경고를 받았습니다.


이 소식을 전하며,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책임과 존중이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금 느낍니다. 규칙을 지키는 작은 실천이 우리 모두의 안전과 미래를 지키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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