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봄 한파, 겨울 옷 아직 넣지 마세요… 남동부 전역에 찬 공기 확산
오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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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전

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호주 남동부 지역에 늦봄 한파가 몰아치며, 많은 주민들이 다시 겨울 옷을 꺼내야 할 상황이 되었습니다. 기상 전문기관 Weatherzone은 남극에서 유입된 찬 공기 덩어리가 빅토리아, 태즈메이니아, 뉴사우스웨일스 전역으로 퍼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멜버른은 공식 기온이 8도였지만 체감 온도는 5도에 불과했고, 정오 무렵에도 11.4도가 7.6도로 느껴질 만큼 강한 바람과 습도가 체온을 떨어뜨렸습니다. 호바트는 한낮에도 체감 온도가 영하권에 가까웠으며, 일부 지역에는 400미터 고도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시드니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8도였지만, 저녁부터 남풍이 몰아치며 체감 온도는 10~12도까지 급강하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특히 동부 해안 지역은 바람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NSW 일부 지역에는 강풍과 건조한 공기가 겹치며 극심한 화재 위험 경보도 발령되었습니다. 기온 변화가 심한 만큼, 외출 시 보온 대비와 기상 정보 확인이 필수입니다.
이 소식을 전하며, 계절의 경계가 흐려지는 요즘, 날씨에 대한 민감한 대응이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첫걸음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겨울 옷을 너무 일찍 정리하지 마시고, 기후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출처 : qldkoreanlife - 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