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호주우체국, 크리스마스 앞두고 사기 경고… “QR코드·가짜 링크 주의하세요”

오즈코리아 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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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우체국(Australia Post)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사기 피해가 급증할 수 있다며, 전국민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 등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가짜 택배 링크 사기’가 주요 수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사기범들은 구매자로 가장해 메시지를 보내고, QR코드나 링크를 통해 ‘호주우편 택배 서비스’라는 가짜 웹사이트로 유도합니다. 해당 사이트는 실제 결제나 배송을 진행하지 않으며, 오직 개인 정보와 금융 정보를 탈취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호주우체국의 조사에 따르면, 호주인의 90% 이상이 사기 문자나 전화를 받은 경험이 있으며, 75%는 택배·배송 서비스를 사칭한 사기를 겪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에 따라 호주우체국은 공식 앱을 통한 배송 추적만을 권장하며, 개인 정보나 결제 정보를 요구하는 메시지는 무조건 무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다르큘라(Darcula)’라는 글로벌 피싱 조직이 암호화된 메시지(iMessage, RCS)를 통해 사기 링크를 유포하고 있어, 기존 필터로는 탐지하기 어려운 정교한 수법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호주우체국은 공식 웹사이트에 사기 유형과 대응 방법을 안내하고 있으며, MyPost 계정을 통해 안전한 배송 추적이 가능합니다.


연말의 따뜻한 기대감이 사기범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믿을 수 있는 경로만을 통해 정보를 확인하고, 작은 의심이 큰 피해를 막는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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