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브리즈번 폭풍, 9만5천 가구 정전·지붕 파손·괴물 우박 피해

오즈코리아 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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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즐랜드 남동부에 강력한 폭풍이 몰아쳐 브리즈번과 인근 지역에 큰 피해를 남겼습니다. 이번 폭풍으로 약 9만5천 가구와 사업장이 정전되었으며, 일부 지역은 수요일까지 복구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폭풍은 골드코스트 내륙에서 시작해 북쪽으로 이동하며 브리비 아일랜드 등지에 심각한 피해를 입혔습니다. 헬리콥터 영상에는 주택 지붕이 완전히 날아가 주방이 노출된 모습이 포착되었고, 주민들은 충격 속에서 파손된 집을 바라봤습니다.


에너지 공급업체 에너젝스(Energex)는 “정전 피해가 최대 16만2천 가구에 달했으며, 현재도 600개 이상의 전선이 끊어진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폭풍 동안 번개가 88만 번 이상 발생했다고 보고했습니다.


브리즈번 남부와 로건, 레드랜드 등지에서는 지붕이 무너지고 차량이 뒤집히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지름 14cm에 달하는 ‘괴물 우박’이 떨어져 마당과 건물이 심각하게 훼손되었습니다.


주 긴급구조대(SES)는 하루 만에 1000건 이상의 출동 요청을 받았으며, 주민들은 쓰러진 나무와 파손된 구조물을 치우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이 소식을 전하며, 기후 변화로 인한 극단적 날씨가 지역사회에 얼마나 큰 위협이 되는지를 다시금 느낍니다. 동시에 공동체가 힘을 모아 빠른 복구와 안전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 희망적으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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