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산불 비상사태 선포…통제 불능 화재에 주민 대피
오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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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전

빅토리아주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통제되지 않은 채 번지며 정부가 일부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하루 동안 60건이 넘는 화재가 발생했고, 그중 네 곳은 여전히 진압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특히 세 곳에서는 이미 “떠나기엔 너무 늦었다”는 경보가 내려져 주민들이 즉각 대피소나 안전한 건물로 피신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롱우드 지역에서는 약 15만 헥타르가 불에 탔고 학교를 포함한 20채 이상의 건물이 소실되었습니다. 러피 지역은 마치 “원자폭탄이 떨어진 듯한” 잿더미로 변했다는 현장 소방대장의 증언도 나왔습니다. 일부 소방관들은 자신들의 집까지 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대형 화재인 월와 화재는 10만 헥타르 이상을 태우며 북동부 지역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빅토리아 전역에는 전면 화재 금지령이 내려졌고, 기상청은 극심한 폭염과 강풍이 이어지며 화재 위험이 더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멜버른은 44도에 육박하는 폭염을 기록하며 블랙 서머 이후 최악의 조건을 맞고 있습니다.
한편 롱우드 이스트 지역에서는 한 가족 세 명이 화재 이후 실종된 상태로, 당국은 접근이 어려워 수색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NSW 소방대는 국경 인근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해 지원 인력을 파견한 상황입니다.
이 소식을 전하며, 기후 변화가 만들어내는 극단적 환경이 더 이상 예외가 아니라는 사실이 다시 확인됩니다. 지역 공동체의 회복력과 공공 대응 체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출처 : qldkoreanlife - 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