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호주 200대 기업 수익, 2년 연속 감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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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31041142737.jpg 사진:shutterstock

코로나-19 팬데믹 때 "이례적으로 높은" 수익을 보고했던 호주 200대 기업들의 수익이 2년 연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투자은행 UBS는 2023-24 회계연도에 ASX 상장 기업의 수익이 전년도 2.9% 감소에 이어 3.5%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

UBS의 투자 전략가인 리처드 쉘바흐는 더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슈가 러쉬' 시기는 지났다"고 선언했다.

쉘바흐는 "에너지 회사, 광산업체, 필수 소비재, 은행 등 모든 기업이 1~2년 전 기록적이고 지속 불가능할 정도로 높았던 수익 수준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팬데믹 당시에는 금리가 훨씬 낮았고 저축률도 높았지만, 지금은 고금리 시기인 데다가 통장에 모아뒀던 저축금도 고갈되는 상황이다. 

앞으로 몇 주 동안 수백 개의 호주 기업이 연간 또는 반기 실적을 공개하고 주주들에게 얼마나 많은 배당금을 지급할지 발표할 예정이다.

사상 최고치에 가까운 주가를 기록하고 있는 코먼웰스은행은 곧 실적을 발표할 기업 중 하나다. 

이 은행은 작년에 100억 달러의 수익을 달성하며 BHP를 제치고 호주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 됐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는 수익과 주가를 검토할 때 코먼웰스은행이 고평가되어 있다고 본다. 

중국의 경제 실적 부진과 철광석과 같은 호주 원자재 수요 둔화가 광산업체의 가치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주목된다. 

쉘바흐는 "지난 3~6개월 동안 중국에서 부채 디플레이션으로 향하는 초기 단계가 나타났다"며 "이것은 BHP와 같은 일부 기업의 주가가 현재까지 약 20% 하락한 이유를 설명한다"고 말했다. 

반면에 보험사들은 가격 결정력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ABC에 따르면, 윌슨 에셋 매니지먼트의 애나 밀른 선임 투자 전문가는 인슈어런스 오스트레일리아 그룹, 메디뱅크, 오스트브로커스 등이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밀른은 "보험 상품은 소비자 재량 상품에서 소비자 필수 상품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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