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브리즈번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저평가된 지역’ – 타운즈빌의 반전 성장

오즈코리아 0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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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브리즈번과 시드니, 멜번의 투자자들이 최근 눈을 돌리고 있는 지역은 의외로 타운즈빌입니다. 1300km 떨어진 북부 도시 타운즈빌은 습한 기후와 소도시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최근 12개월간 호주에서 가장 높은 주택 가격 상승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도메인(Domain)의 6월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Aitkenvale, Vincent, Heatley, Gulliver, Wulguru 등 타운즈빌의 중심부 가족 거주 지역은 1년 사이 35% 이상 상승했으며, Aitkenvale과 Vincent는 각각 38% 이상 올라 $525,000와 $470,000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급등은 시드니, 브리즈번, 멜번 등 대도시에서 가격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을 찾으면서 시작되었으며, 특히 타운즈빌은 경제 기반이 탄탄하면서도 가격이 낮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지 부동산 전문가들은 “그동안 저평가되었던 지역들이 외부 자금 유입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며, Heatley와 Vincent 같은 지역은 낮은 중간 가격에서 시작해 빠르게 상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Gulliver는 넓은 대지와 고령 인구의 이주로 인해 새로운 세대가 유입되며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첫 주택 구매자와 외부 투자자 간의 경쟁을 불러오며, 현지 주민들 사이에서는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브리즈번 투자자 Dean Stallard 씨는 “$500,000 예산으로 대도시에서는 진입이 어려웠지만, 타운즈빌은 가격 대비 가치가 뛰어나다”며, Kirwan 지역의 3베드룸 주택을 $495,000에 구매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국방 예산 투자와 인구 증가가 지속되는 타운즈빌은 번더버그나 록햄튼보다 훨씬 매력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지 중개인들은 공실률이 낮고 임대 수요가 강해 투자 수익률도 높다고 평가하며, “$500,000으로도 좋은 집과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Ray White Kirwan의 Nicky Faulks 씨는 “임대 매물은 일주일 내에 계약되며, 지역 수요가 강해 자가 거주자들도 적극적으로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을 전하며, ‘저평가된 지역’이라는 말은 단순한 가격이 아니라, 잠재력과 삶의 질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타운즈빌의 변화는 투자뿐 아니라 지역 사회의 재구성이라는 더 큰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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