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정부, ‘언더쿼팅(Underquoting)’ 주택 판매 관행 강력 단속

오즈코리아 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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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집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겪는 좌절 중 하나는 부동산 중개인의 ‘언더쿼팅(underquoting)’ 관행입니다. 이는 실제 예상 판매가보다 낮은 가격을 광고해 구매 희망자를 끌어들이는 방식으로, 오랫동안 업계에서 사실상 관행처럼 이어져 왔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 정부는 최근 이 문제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벌금을 부과하고, 위반한 중개인의 면허를 정지시키는 등 규제를 강화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시드니의 유명 부동산 중개인 조슈아 테솔린(Joshua Tesolin)이 NSW 공정거래청(Fair Trading)의 조사를 받아 면허가 12월 6일까지 정지되었습니다. 그는 수년간 호주 최고의 중개인으로 평가받았지만, 이번 사건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테솔린 측 변호인은 “현재 규제 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으며, 언론에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테솔린은 그동안 수많은 판매 기록과 상을 받아왔으며, 지역사회에 기부와 후원을 이어온 인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하며, 부동산 시장의 투명성이 소비자 신뢰와 직결된다는 점을 다시금 느낍니다. 정부의 단속이 업계 관행을 바꾸고, 더 공정한 거래 환경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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