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호주 전역, 콘택트렌즈 포장재 손쉬운 재활용 제도 도입

오즈코리아 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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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약 68만 명이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있으며, 이들이 사용하는 플라스틱·호일 포장재가 환경에 큰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재활용 방법이 거의 없어 수천만 개의 포장재와 안경이 집안에 쌓여 있거나 매립지로 향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Specsavers가 재활용 전문업체 Opticycle과 협력해 전국 매장에서 콘택트렌즈 포장재, 안경, 선글라스를 무료로 수거·재활용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이 제도는 2021년 종료된 TerraCycle·Bausch + Lomb 프로그램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재활용 경로를 다시 마련한 것입니다.


Specsavers ANZ 지속가능성 책임자인 캐시 레니 마토스는 “이번 제도는 환경 보호와 개인 생활 정리 모두에 도움이 되는 윈-윈 정책”이라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일환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플라스틱 빵 태그, 손잡이 달린 비닐봉지, 피자 세이버, 과일·채소 스티커 등을 단계적으로 금지하고, 2027년까지 시드니 CBD에 재사용 전용 구역(reuse-only precinct)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는 전국적인 플라스틱 규제 강화 흐름과 맞물려 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하며, 작은 포장재 하나라도 모아 재활용하는 습관이 환경 보호에 큰 힘이 된다는 점을 다시금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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