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커먼웰스은행 CEO, 주택 위기 해결 위해 이민 축소 필요성 주장

오즈코리아 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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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최대 은행인 커먼웰스은행의 CEO 매트 코민(Matt Comyn)은 의회 경제위원회에 출석해 “예측 가능한 수준의 이민이 필요하다”며, 연간 약 18만 명 수준이 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주택 수요와 인프라 계획을 맞추기 위해 이민 규모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연방정부의 영주 이민 목표치는 연간 18만 5천 명이지만, 실제 유입 인구는 유학생 등 비영주 인구까지 포함해 훨씬 많습니다. 올해 예산안은 이민 규모가 26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팬데믹 직후에는 50만 명을 넘기도 했습니다.


이민 장관 토니 버크는 “마법의 숫자는 없다”며, 단순히 총량을 줄이는 논의는 실질적이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는 국가 필요에 맞춘 이민 정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유당 내 일부 인사들은 더 큰 폭의 이민 축소를 요구하고 있으며, 중도 성향의 앤드류 브래그 상원의원은 “이민 축소만으로 주택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은 거짓”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코민 CEO는 이민 외에도 숙련 노동력 부족, 공급 부족, 건설 목표 달성 난항 등 다양한 요인이 주택 위기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야심찬 목표를 세우는 것은 필요하다”며 정부의 건설 목표를 지지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하며, 주택 위기는 단순히 이민 규모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복합적 문제임을 느낍니다. 공급 확대와 노동력 확보, 금융 환경 개선이 함께 이루어져야 실질적인 해결이 가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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