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호주 해안가 소도시, 주택 판매 시 가장 큰 수익을 올린 지역들

오즈코리아 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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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남부 해안의 키아마는 2025년 9월 분기 기준, 주택 판매 시 중앙값 74만 6,750달러의 이익을 기록하며 호주 전체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지역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집값이 77% 이상 상승하며 현재 중앙값은 150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그 뒤를 이어 바이런베이(71만 8,000달러), 누사(66만 3,750달러), 빅토리아 서프코스트(60만 1,500달러)가 높은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팬데믹 이후 해안가 라이프스타일 지역의 인기가 급증하면서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전문가들은 시드니 등 대도시에서의 수요가 해안 지역으로 확산되며 투자·거주 목적 모두에서 매력이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들 지역의 주택 보유 기간이 평균보다 길어(키아마 11.7년, 바이런 11.4년) 시세 상승 효과가 더 크게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심의 고급 지역에서도 높은 수익이 확인되었습니다. 시드니 울라라 지역은 63만 달러, 멜버른 베이사이드 지역은 62만 1,500달러의 중앙값 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이들 지역은 공급이 제한적이고 수요가 꾸준해 ‘블루칩’ 지역으로 평가됩니다.


정부는 이러한 인기 지역의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울라라 신설역과 1만 호 개발 계획, 브라이튼·샌드링엄 일대 12층 아파트 허용 등 고밀도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개발 과정에서 단기적으로는 매도자에게 큰 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공급 증가로 수익률이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하며, 해안가 소도시의 매력이 단순한 풍경을 넘어 강력한 투자 가치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동시에 개발 확대가 향후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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