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브리즈번 집값, 주당 3800달러씩 뛰어 새 역사… ‘믿기 어려운 수준’

오즈코리아 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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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 부동산 시장이 또 한 번 기록을 갈아치웠다. 도메인(Domain)의 최신 주택가격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4분기 동안 브리즈번 유닛 중간가는 8.1% 상승해 77만 471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단 3개월 만에 약 6만 달러가 오른 셈이다.


같은 기간 브리즈번 단독주택 중간가도 5만 달러(4.5%) 상승해 117만 1237달러에 도달했다. 이는 2025년 마지막 분기 동안 주당 3800달러 이상이 오른 것과 같은 효과로, 일부 기존 소유주에게는 ‘복권 당첨’과 같은 이익을 안겼다.


전문가들은 정부 지원을 받은 첫 주택 구매자, 투자자, 극심한 매물 부족이 한꺼번에 충돌하며 가격을 밀어 올렸다고 분석했다. 유닛과 단독주택 가격 격차는 최근 5년 중 가장 좁혀졌다.


도메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니콜라 파월 박사는 “브리즈번은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돋보이는 시장 중 하나”라며 “지난 5년 동안 집값과 유닛값이 80% 이상 상승했다. 임금 상승이 따라가지 못해 많은 이들이 시장에서 밀려났다”고 말했다.


세부 지역별로는 유닛 시장이 특히 강세였다.

  • Alderley: +30.1% → 80만 3000달러
  • Stafford: +28.3% → 73만 달러
  • Newstead: +28.2% → 87만 달러


반면 단독주택은 이프스위치(Ipswich) 지역이 주도했다.

  • North Booval: +25.9% → 67만 달러
  • Yeronga: +24.2% → 165만 7500달러


고급 주택 시장도 활황이다.

  • Hawthorne: +20.4% → 240만 달러
  • New Farm: +17.9% → 330만 달러


특히 카리나(Carina)의 한 주택은 10일 만에 6건의 오퍼를 받아 615만 달러에 거래되며 지역 기록을 세웠다.


브리즈번 남부 로건(Logan) 지역은 지난 5년간 가장 극적인 변화를 보였다. 우드리지(Woodridge)는 203.8% 상승해 60만 7500달러에 도달했는데, 과거 12만 달러에 불과하던 빌라들이 현재 60만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 소식을 전하며, 브리즈번의 부동산 시장이 단순한 상승세를 넘어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다. 동시에 급등하는 가격 속에서 누가 시장에 남고 누가 밀려나는지, 그 격차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는 사실도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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