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초저금리 시절 주담대 보유자, 상환액만 소득의 거의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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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28371081945.jpg 호주 주택가(사진:shutterstock)

2022년 금리 인상 주기 전에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내 집 마련을 한 집주인들의 스트레스가 한계점에 가까워졌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캔스타의 한 연구에 따르면, 혹시라도 호주중앙은행(RBA)이 화요일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세전 소득의 거의 절반인 45%를 대출 상환에 쏟아부어야 할 수도 있다. 

캔스타(Canstar) 재무전문가인 스티브 미켄베커는 올해 말에 RBA가 한 차례 금리 인하를 단행한다고 하더라도 "스트레스를 받는 대출 보유자들을 위험에서 벗어나게 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RBA가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직전에 대출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대출 보유자들은 이제 심각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통상적인 대출 평가에서 금융 기관은 금리 상승에 대비해 실제 대출 금리보다 3% 높은 이자율을 대출 신청자가 상환할 능력이 있는지 검토한다.

그러나 2022년 5월 이후 18개월 만에 4.25% 급상승한 기준금리는 대출기관과 대출 보유자 모두에게 예상 밖 상황을 연출했다.

캔스타에 따르면, 2022년 4월에 대출을 최대치로 받은 평균 소득 부부(연소득 18만 4,000달러)의 경우, 세전 소득의 약 31.59%를 상환에 썼었다. 

그런데 현재는 세전 소득의 약 44%를 대출 상환으로만 쓴다. 이 비율은 주택담보대출 스트레스 기준인 소득 대비 30%를 훌쩍 뛰어넘는다.

은행권에서는 늦으면 내년 5월까지, 빨라도 11월 금리까지 금리 인하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미켄베커는 "한 번의 금리 인하는 많은 주택담보대출 보유자의 스트레스를 극심한 수준에서 심각한 수준으로 옮길 뿐"이라고 말했다.

캔스타는 30년 상환 60만 달러 대출 월 상환액은 2022년 금리 인상 이후 약 1,562달러가 증가해 현재 총 4,085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0.25%의 금리 인하는 월 상환액을 101달러를 줄일 수 있고, 예상치 못한 금리 인상은 102달러를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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