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시큐어 파킹, '오해 소지' 온라인 예약 서비스로 $1,100만 벌금

오즈코리아 0 364
17230891155446.png 연방법원은 시큐어 파킹의 온라인 예약 서비스가 오해의 소지가 있었음을 인정했다.(사진:ACCC)

오해의 소지가 있는 온라인 주차 예약 서비스를 판매한 시큐어 파킹(Secure Parking)이 연방법원에서 1,095만 달러의 벌금 명령을 받았다.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이 업체의 "Secure-a-Spot" 서비스가 "허위 또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광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특정 시간과 장소에 주차 공간을 예약해 준다고 약속했으나, "대체로" 주차 자리가 없었다고 한다.

ACCC는 판결 후 발표한 성명에서 "고객들이 선택한 주차장에 도착했을 때 예약했다고 생각했던 주차 공간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심각한 불편을 겪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17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이 서비스를 통해 천만 건이 넘는 예약이 이루어졌다. 

시큐어 파킹은 웹사이트와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자리가 보장된다"와 같은 문구를 사용해 이 서비스를 광고했다.

연방법원은 시큐어 파킹에 ACCC의 소송 비용 일부를 부담하고, 시정 공지를 게시하고, 불만 처리 시스템을 검토하라고 명령했다.

시큐어 파킹은 이에 대한 법적 책임을 인정하고, 벌금 등과 관련해 ACCC와 합의한 사항을 법원에 제출했다. 

이 회사는 호주 주요 도시에서 600개 이상의 주차장 시설을 운영하며 일본에 본사를 둔 Park24 Co Ltd가 소유하고 있다. 

2022년 6월, 시큐어 파킹은 온라인 서비스를 "Secure Parking – Book Online"으로 리브랜딩했다.

시큐어 파킹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규제 의무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판결에 명시된 벌금과 시정 조치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모든 규제 요건을 준수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정책과 절차를 변경했다"며 "이 문제로 인해 영향을 받았을 수 있는 모든 고객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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