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렉스항공 지역 항공편 예약 보증 발표

렉스항공(사진:shutterstock)

연방정부는 향후 한 달 동안 렉스항공의 모든 지역 항공편 예약을 보증한다고 발표했다.

7월 말 렉스항공의 법정 관리 결정은 항공업계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이로 인해 주요 도시를 오가던 항공편이 중단되고 약 600명의 직원이 일자리를 잃었다.

이 항공사의 지역 항공편은 여전히 운항 중이지만, 만약에라도 렉스항공이 완전히 파산하면 지방 교통에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관리인으로 임명된 언스트앤영은 렉스항공의 항공편을 계속 이용해 달라고 잠재적인 고객들에게 요청했다.

캐서린 킹 교통장관은 연방정부의 지원을 통해 "고객들이 렉스항공의 지역 항공편을 계속 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방정부는 렉스항공의 항공편이 취소될 경우 해당 항공편을 예약한 고객에게 전액 환불을 보증할 것이다.

언스트앤영의 샘 프리먼은 "렉스항공의 지역 항공편 예약 보증 정책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프리먼은 "렉스항공의 지역 서비스가 지역 사회에 얼마나 중요한지 직접 경험했으며, 이러한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이 보증은 우리가 항공사의 재자본화를 추진하고 미래를 확보하는 동안 렉스항공이 계속 운항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언스트앤영에 따르면, 자발적 법정관리 이후 첫 주에만 2만 명 이상의 승객이 렉스항공을 이용했다.

연방정부와 렉스항공 관리인은 이번 지역 항공편 보증이 항공사에 대한 구제책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언스트앤영은 렉스항공의 매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정부의 구제 금융이 필요한지 또는 관리인이 정부 지원을 요청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