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중국 해커, 호주 재택근무자 노려 기업 시스템 침투 시도… AI 악용도 증가

오즈코리아 0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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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호주 사이버 보안 당국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정부와 연계된 해커들이 호주의 재택근무자들을 표적으로 삼아 기업 시스템에 침투하려는 시도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가정용 라우터, 방화벽, VPN 등 ‘엣지 디바이스’를 해킹해, 직장 네트워크로의 진입 경로를 확보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호주 신호국(ASD)은 “국가 차원의 사이버 공격이 증가하고 있으며, AI 기술을 악용한 해킹 시도도 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재택근무자의 기술을 악용해 봇넷(botnet)을 형성하고, 이를 통해 다른 기업과 국가를 공격하는 중간 거점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 중소기업의 평균 사이버 범죄 피해액은 9만 7천 달러로 전년 대비 55% 증가,
  • 대기업은 평균 20만 3천 달러로 무려 220% 급증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금전적 피해를 넘어, 국가 안보와 산업 전반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Qantas, Disney, IKEA 등 40여 개 글로벌 기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되었으며, 이는 해커 조직 ‘Scattered Lapsus$ Hunters’가 Salesforce의 클라우드 시스템을 해킹해 10억 건에 달하는 데이터를 탈취한 사건으로 밝혀졌습니다.


ASD는 “인터넷에 연결된 모든 가정용 기기가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며, “라우터와 보안 장비의 정기적인 업데이트와 강력한 비밀번호 설정이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이버 공간의 전쟁은 더 이상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의 거실과 책상이, 국가 안보의 최전선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경고가 단순한 공포가 아닌, 실질적인 대비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대비가, 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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