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할머니의 5달러 복권, 600만 달러와 새로운 삶을 선물하다

오즈코리아 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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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는 두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이자 15년 전 남편을 잃은 미망인이었습니다. 그녀는 오랫동안 호주의 자선 복권인 ‘드림 홈 아트 유니온’(구 RSL Art Union)에 5달러짜리 티켓을 꾸준히 구매해왔습니다. 늘 당첨을 꿈꾸며 집 도면을 보며 아이들과 함께 살 미래를 상상했지만, 그것은 단순한 꿈에 불과했습니다.


2023년 어느 날, 루시는 업무 회의를 마친 직후 복권 담당자 크레이그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는 그녀가 두 채의 럭셔리 해변 아파트, 총 600만 달러 상당의 당첨자가 되었다고 알렸습니다. 루시는 처음에는 믿지 못했지만, 신분증 제출과 서류 절차를 거치며 현실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소식을 공유한 후, 가족은 과거 해변가에서 보낸 추억을 떠올리며 기쁨을 나눴습니다. 그러나 아파트가 가족의 생활권과 맞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결국 매각을 결정했습니다. 매각 대금으로 루시는 기존 주택 담보 대출을 모두 상환하고 은퇴했으며, 선샤인코스트 보카리나에 새로운 해변가 가족 주택을 마련했습니다.


그녀는 약 100만 달러를 자녀와 20명 이상의 가족·친지에게 나누어주며 당첨의 기쁨을 함께했습니다. 현재 루시는 아이들과 손주, 확장된 가족과 함께 새로운 집에서 생활하며 “운이 얼마나 큰 기회를 주었는지 항상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례는 호주에서 428명의 인생을 바꾼 복권의 한 예로, 판매된 티켓은 RSL 퀸즐랜드를 통해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의 건강, 주거, 고용 지원에 쓰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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